프리미엄 누진 다초점 렌즈 가격대별 추천

이번에는 지난번에 이어서 프리미엄 누진다초점렌즈의 가격대별 추천드리는 제품을 한번 볼게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가들이니까 대충 이런 가격대에 이런 제품들이 있구나 정도로 참고삼아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제품으로 했는데 왜 불편해라고 뭐라 하심 안되요 ㅋㅋㅋㅋ 안경은 제품보다 시력검사와 가공 및 피팅, 설계등 변수가 너무 많아서 말이죠. 

2021/01/07 - [가격표] - 누진 다초점렌즈 가격 대별 추천

지난번에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살펴봤으니 60만원정도부터 보면 될거 같네요. 

60만원으로 딱 잘라서 프리미엄라인이라고 시작하는 이유는 양안시 기술력때문입니다. 

지금부터가 진짜 프리미엄라인이라고 보시면되요. 

좌우 시력차이가 다른데 그에대한 반영이 없다? 진짜 프리미엄 다초점렌즈라고 부르기 어렵죠. 

좌우 시력이 다르면 렌즈의 두께차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눈의 시선이 렌즈의 서로 다른면을 지나가게 됩니다. 이때 지나가는 부분의 도수를 재배치하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에서 피로도 및 적응력, 시야의 넓이등을 많이 다르게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치면 멀티터치가 되냐 안되냐 정도의 차이가 될만큼 큰차이입니다. (예전 옴니아가 스마트폰이라고 나왔지만...금방 사라지듯)

 

물론 좌우 시력이 똑같은 경우도 20%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좌우시력이 똑같다~ 라고 한다면 다음에 소개하는 피지오와 바로 아래등급 컴포트 맥스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더 상위제품인 S디자인이나, X디자인과 차이를 못느낄만큼은 아니구요. 

 

어쨋든 구매 고려금액대가 4~60만원정도대가 많은 만큼 만약 좌우 도수가 똑같다면 구지 높은 금액대의 다초점을 맞추실 필요가 없습니다. 합리적으로 선택하셔도 되는 부분이죠. (단, 시력이 좌우 0.7 / 0.7 이라고 똑같은건 아니라는거 아시죠?? 도수가 똑같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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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원대

양안시 기술력이 동급 최초로 적용되기 시작하는 제품이 바로 피지오제품입니다. 원래 최초 개발은 바리락스쪽에서 한건 아니고, 존슨앤존슨에서 개발되었지만, 정말 강력한 성능 때문에 에실로에서 돈주고 사들인 그런 제품이에요. 양안시 기술이 적용되어 이하 제품들과 확실한 편안함을 선보였고, 지금도 많은 안경사들이 양안시 기술력이 있고 없고에 따라 프리미엄제품을 구분짓는 기준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한 편인 제품이 바로 피지오 3.0 KAN 입니다. 

일단 기본 피지오 3.0은 언급하지 않을게요. 개인적으로 가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인의 얼굴형에 맞추어진 기본형제품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피지오 3.0 KAN은 한국인 평균 얼굴형태 측정값 및 안구크기의 회선점간거리등이 반영되므로, 보다 안정적인 원/중/근거리 시야를 제공합니다. 어떤 제품이든 현지 최적화가 필요하지만, 다초점처럼 예민한 상품은 더욱 차이가 커진답니다. 

 

앞서도 기준은 1.60 (흔히 2번압축) 굴절율 기준으로 가격을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피지오 칸 1.60은 60만원대로 추천드립니다. 여기에 노랗게 보이는 현상이 거의 없이 블루라이트 차단이 가능한 Pureblue UV 기능을 추가하면 5만원이 추가되어 최종 65만원으로 많이 결정하시는 편이구요. 

 

한국인 얼굴 평균값이 아니라 내얼굴에 정확히 맞추어 좀더 선명하고, 넓은 시야 및 적응하기 좋도록 하고 싶으실 경우 피지오 Fit 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눈사이 간격이 표준값이상으로 넓거나, 좁거나, 귀높이가 높거나 낮거나, 안경테의 형태가 좀 휘어져 있거나 등등, 

키가 평균키이면 바지 밑단을 수정하지 않고 대충 그냥 사입어도 되는데, 키가 작거나 너무 크면 세탁소 맡기는거랑 비슷하겠죠?? ㅋㅋ 

이렇게 좀더 개인맞춤화 하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Fit 제품으로 개인맞춤화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안경사분과 상담하면서 결정하시면 된답니다.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눈은 단순히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를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늘 좌우 시각차로 인해 다르게 들어오는 이미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프로세싱과정을 거쳐서 이미지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때 기존의 보던 시각차와 비슷한 각도에서 비슷하게 보이면 뇌의 적응이 빠르고 힘도 적게 들텐데.. 다초점을 착용하므로서, 새롭게 적응할게 생긴 와중에 좌우 사물의 선명도가 다르다거나 위치가 다르게 보이면 과부하가 걸릴만큼 힘들겠죠? 그런 위치 또는 선명도의 차이를 잡아주는 기술이 양안시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외에 피지오 제품은 웨이브프론트 2.0이 적용되어 야간에 커진 동공으로 인한 수차를 보정해주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야간운전이나 시력자체가 약한분, 대비감도가 떨어지는분등도 차이를 느끼실수 있구요. 

 

컴포트맥스가 이번에 중간거리가 확대되었지만, 피지오제품도 중간거리가 넓은 제품이라 처음 적응에도 유리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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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원대

사실 50만원 넘어가면서 부터는.. 10만원 차이가 무슨 차이가 있겠어요. 그래서 가격대별 몇가지씩 제품을 추천드리기 보다 1종류 정도씩만 소개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호야 라이스프타일 3인데요. 이틀전 런칭웨비나가 있었던 만큼 한국에는 따끈따끈한 제품입니다만, 사실 해외에서는 몇년된 제품이기도 합니다. 한국 출시가 많이 늦었네요. 

 

앞서 피지오제품 처럼 양안시 기술력이 적용된 프리미엄 다초점입니다. 그래서 호야렌즈 아랫등급인 발란시스와는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라이프스타일3로 업그레이드 되기전 라이프스타일V+일때는 사실 확실한 차이를 보일정도는 아니었어요. 양안시기술 미포함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적용되게 되어 좀더 자신있게 판매가 이뤄질듯 합니다. 대신 그만큼 가격이 좀 올랐죠?! ㅋㅋ;;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네요. 

 

아무튼 이름에서 알수있듯, 라이프스타일에 맞춤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앞서 피지오처럼 양안시 기술이나, 개인 맞춤등은 이제품에도 당연히 반영됩니다. 

여기에 더해 개개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추는 제품인데요. 

이게 뭔소리냐?! 

우리가 산책할땐 운동화를 신고, 평소에는 일상화, 직장에서는 구두, 각종 스포츠에는 그에 맞는 축구화나 농구화가 있듯, 

주로 많이 보는 거리.!! 바로 이 거리에 따라 맞춰드린다는 말씀이죠. 

누진다초점은 멀리와 중간거리(PC) 그리고 가까이를 모두 보는 제품인 만큼 모두다 잘보이게 해드리면 좋겠지만, 어쩔수없는 주변부 왜곡영역(distortion)이 발생합니다. 이 수차는 웬만해서는 줄일수 없기 때문에 각각의 사람마다 많이 보는 거리가 있다면 그에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배치하는 기술력이죠. 

 

이렇게 스타일을 나눠놓는게 쉬운듯 하지만, 사실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고객은 70만원의 비용을 지불했는데, 잘못된 스타일 선택이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효과가 반감되거나 느끼지 못한다면 자칫 제품자체의 신뢰성에 문제가 될테니까요. 그래서 바꿔 생각해보면 세분화해서 나눠놓더라도 기본 설계자체가 프리미엄이기 때문에서 나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다음 3가지 타입을 보겠습니다. 

 

Indoor

요즘같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반강제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디지털화가 진행될수록 점점더 실내에 있는 시간이 가속화될것이기 때문이 이번 코로나로 그 시기가 앞당겨진것 뿐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지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 재택근무라던지 중근거리 컴퓨터나 아이패드, 스마트폰등을 많이 사용해서 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그외에도 그림을 그리거나 요리처럼 근거리 보는 경우가 많다면? 

라이프스타일 3 시리즈중 1번 시리즈인 인도어가 최적입니다. 숫자가 1번인 만큼 선택빈도는 50%가 넘어갈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인기있는 제품 디자인이 될것이구요. 중간거리가 넓은 디자인입니다. (컴퓨터 거리) 

발란시스 시리즈중 KR (FD디자인 계승) 시리즈에서 업그레이드하기 좋은 디자인입니다. 

 

인도어라고 해서 실내전용으로 오해하실수 있지만, 실내전용은 엄연히 호야렌즈에 워크스타일시리즈가 존재합니다. 

이름이 인도어라도 이제품이 요즘시대에 맞는 표준형 설계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Urban 

중간거리를 줄이고 원거리와 근거리 시야를 조금씩 더 넓힌 디자인입니다. 이또한 주력디자인중에 하나이며, 컴퓨터 보는시간이 적거나 거의 없고 실내만큼이나 실외로 이동시간도 상당한 경우 추천합니다. 

또한 독서나 스마트폰등을 자주보고, 이동중에도 스마트폰을 보는등에더 적합하죠. 

원거리 시야가 좀더 넓기때문에 원거리 시야에 탁월한 자이스와 같은 유럽 디자인 제품들과 호환성이 높습니다. 

인도어 제품보다 좀더 활동적이고 실내만큼이나 실외 생활 및 운전등도 많은 경우 추천드릴만합니다. 

또한 주된 업무에서 어느정도 벗어나 여가생활을 많이 즐기는 분들에게도 인도어보다 추천합니다. 

 

Outdoor

이름만큼이나 온전히 실외활동을 위한 제품입니다. 운전을 직업적으로 하시거나, 멀리보는 스포츠등을 주로 하시는 경우 적합합니다. 

근거리는 스마트폰 정도를 보는게 적합한 정도이므로 근거리를 많이 보는 편이라면 절대 추천드리지 않는 제품이구요. 활동적이고 야외에 대부분 생활하시면서, 일반 단초점과 위화감이 적은 렌즈를 찾으시는 분께 적합합니다. 

선글라스 또는 그에 준하는 선글라스형태 미러변색등을 운동전용 세컨페어 안경으로 맞추는 경우에도 추천드릴만 하겠네요. 

 

아래 링크에서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제품은 어떤제품인지 확인해보실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한국어로 변경후 시작하세요)

 

https://lifestyle.hoyaiselect.com/

LifeStyle 3 | iSel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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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원대

누진다초점렌즈의 명가 바리락스에서 생각하는 진짜 프리미엄은 S시리즈 부터인듯 합니다. 

왜냐면 S시리즈와 X시리즈만 검은색 배경으로 좀더 고급스럽게 가격표를 디자인해두고 바리락스 프리미엄이라고 적어두었거든요 ㅋㅋ

(하지만, 피지오정도만 해도 60만원이 넘어가기에 충분히 프리미엄입니다) 

 

제조사에서 S시리즈부터 프리미엄이라고 붙여두었다면 뭐라도 달라야 다르겠죠? 

예를들어 제네시스부터 현대차부터 프리미엄으로 부르면서, 후륜구동이 시작되잖아요. 

전륜자동차가 아무리 잘만들어봐야 조향감이나 승차감에서 후륜구동을 따라가기 힘들어요. 

 

그런것처럼 S시리즈 부터는 나노옵틱이 적용됩니다. 

 

이게 무엇이냐, 안경렌즈를 기존 프리폼가공보다 5배 정도 더 정밀하게 쪼개고 쪼개서 마치 나노단위처럼 도수를 집어 넣는다는 의미인데요.

거창하죠? ㅋㅋ 

누진다초점은 위는 멀리, 중간은 중간거리, 아래는 가까운거리를 보는 도수가 들어가는게 당연하지만, 나노옵틱에서는 해당영역에 조금씩 겹쳐지는 거리까지 볼수 있도록 벌집구조로 도수를 집어 넣습니다. 

우리 눈을 속이는 그런 느낌인데요. 이렇게 도수를 중간중간 섞어 분포하더라도 상의 질 저하는 전혀 없고 (사람의 인식한계를 벗어나지 않음) 오히려 고개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원하는 거리를 어느정도 편하게 볼수있게 하는 중요기술입니다.

 

일단 제가 렌즈 설계자도 아니고 렌즈 만드는걸 본것도 아니라 팩트체크는 어렵지만 그만큼 피드백은 좋은듯 합니다. 

특히 S시리즈의 강점은 렌즈의 기본 설계구조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설계함으로 시야의 넓이와 울렁임 감소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점입니다. 

보통 시야가 넓으면 울렁임은 커지고 (하드디자인), 시야가 좁으면 대신 울렁임은 줄어드는 (소프트디자인) 이기 때문에 위 그래프처럼 반비례를 그린다면, S시리즈는 그냥 개무시... ㅋㅋㅋ 

일단 이런 그래프를 제공한다는점 자체에서도 믿음이 가기도 하고, 실제 고객 반응을 겪어봐도 정말 좋네 라는 생각을 여러번 들게 하는 제품이 바로 S시리즈입니다

. 

S시리즈에 주요 기술은 

나노옵틱스, 개인맞춤값 적용, 싱크론아이즈(양안시 기술력 업그레이드버젼), 우위안 적용등이 있는데, 

 

여기서 우위안적용 여부에 따라 3D와 Fit 으로 나눠집니다. 

다시 가격표로 올라가보시면 3D의 경우 1.60 기준 110만원으로 fit 제품 1.60 85만원과는 큰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위안은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처럼 착용자 눈중 보다 선명한 시력을 요구하는 눈, 그리고 주변시야를 확인하는 눈을 판별하여 동적시야까지도 고려하는 설계가 적용되는 기술이구요. 

 

현재 제가 틀렸을수 있지만, 제가 알기로는 우위안을 적용하는 누진다초점은 바리락스시리즈의 S 3D와 X 3D 뿐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단 3D까지 선택하시면 더욱 완벽한 프리미엄라인을 경험해보실수 있겠지만, 가격차이가 만만치 않으므로, 일단 80만원대 추천하는 Fit 계열로도 S시리즈의 주요 기술이 대부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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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너무 바리락스 홍보해주는거 같네요 ㅋㅋ 돈이라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몰라 진짜 ㅋㅋ 

일단, 프리미엄은 이 3가지 정도로 마쳐도 될듯 싶네요. 

 

자세히 소개 드리진 않았지만 기타 비슷한 가격대 프리미엄 제품으로는 칼자이스의 누진 수퍼브, 니콘의 프레지오 파워등이 있습니다. 

프리미엄으로 다 적으려다가 너무 길것 같기도 해서, 다음엔 하이엔드 누진다초점으로 더 좋은 제품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