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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

고도근시 안경 렌즈 가격 회사별 비교 1.74 (4번압축, 5번압축)

by OpticalPrism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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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근시용 안경렌즈 가격을 얼마전 어떤 대리점에서 (국산 안경렌즈 공급하는 대리점) 10개 정도 정리해서 카톡보내더라구요. 

 

소비자분들도 회사별로 가격을 한눈에 보고 싶어 하시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심심풀이로 틈날때 해본거라 틀리거나 빠진회사가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리며 있으면 신고(?)해주세요  수정 또는 추가하겠습니다 ㅋㅋㅋ

아마 웬만한건 있을거에요 ㅋㅋ 

 

압축이란 표현

흔히 1.74 굴절율은 4번압축이나 5번압축으로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압축이란 말을 혐오하진 않습니다. ㅋㅋ 고객에게 쉽게 이해시켜드릴수 있다면 실제 압축하는게 아니라도 사용하는데 무리없다고 생각하구요. 전문용어를 사용해야만 전문가인건 아니니까요

사실 자세한 검사를 하다보면 어떻게 쉽게 설명드려야 하나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압축이란 말을 쓰는 안경사를 싸잡아 욕하는 몇몇 안경사도 있더라구요 구지 그럴필요까지는..... 

따지고 들면 다초점이란 말도 잘못된 말인데 말이죠. 본인만 잘났다는 그런 자세는 고객이 볼때도 별로 좋아보이진 않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1.74를 보통 4번압축이라고 표현하지만, 5번이라고도 몇몇 안경원이 사용하는 이유는?!

1.70을 중간에 넣어서 마치 다른안경원보다 더 얇은 렌즈라는 의미에서 사용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건 시작이 잘못된거 같은데 고객에게 혼동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죠.

그래서 정확히 1.74 또는 1.67, 1.70, 1.76 처럼 굴절율을 정확히 제공하는게 중요합니다. 압축이란 표현은 거들뿐이죠.

그리고 아직까지는 많은 안경원에서 1.74는 4번압축으로 통용되는거 같습니다. 

 

정리기준

회사별로 정리해본후, 가격별로도 다시 나열해보았습니다. 

 

우선 회사별 가격입니다. 가급적 모바일에서 보시기 좋게 세로로 다시 잘랐네요.

 

국내 안경렌즈 1.74 소재 가격

대표하는 케미 및 대명광학 가격입니다. 

청광으로 표기한 제품들은 소재자체가 청광차단소재를 의미합니다. UV420까지 차단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소재방식 청광차단들입니다. 

 

개인맞춤은 안면각이나 경사각처럼 개인변수가 반영되는 제품들을 뜻하며 선명도가 더 높아집니다. 

양비는 미용적 목적의 두께 감소및 주변부 왜곡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구요. 

 

요즘은 대비감도가 높고 자외선차단도 더 완벽하며, 장기적 황반변성 예방효과가 있는 청광차단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추천제품으로는 

UV-TECT Lite 및 양비 MAXI-V등을 꼽을수 있겠네요. 각각의 정가는 16만원 및 33만원이며, 안경원마다 부가적인 검안서비스료, 양안시검사료, 검안/가공기계의 퀄리티, 상권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겠습니다. 

케미 퍼펙트UV쪽은 포그마킹 (입김을 불었을때 나타나는 정품마크)이 내재되어 있어 정품유무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도수가 높아질수록 약간 푸르스름 (청광 특유의 노랗게 보이지 현상을 줄이기 위해 푸른색 염료를 혼합) 느낌이 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두 회사의 경쟁으로 국내안경렌즈 가격은 품질대비 매우 경제적인 편이구요. 어느 회사를 선택하더라도 가성비는 매우 좋겠죠. 

 

케미는 현재는 에실로의 자회사, 대명은 호야렌즈의 자회사입니다. 

근적외선 차단쪽은 레드컷을 시작으로 대명광학이 앞서가는 모양세입니다. 

1.74에도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실제 가능한지 여부는 확인해보지 않았네요^^;;

휴렌은 개인맞춤 1.74가 생각보다 저렴한 35만원 가격인게 이번 정리결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휴렌을 취급해본적이 없어서 몰랐어요. 상당히 메리트있구요.

 

닥터소모에는 1.74 구면착색이란게 있네요. 이것도 몰랐어요 ㅋㅋ 좀더 얇으며 커브있는 착색이 필요할때 유용해보입니다.

 

프리폼으로 유명한 디오렌즈는 여벌 1.74는 없는것으로 보이네요 대부분 재고부담없는 RX위주로 운영하는 느낌입니다. 

 

니덱은 살짝 고민했는데 브랜드가 일본이긴 하지만.. 제마음속 거의 국산느낌이라 국산렌즈에 편입했습니다.

실제 가격도 국산렌즈 정도 가격이구요. 

공장도 국내에 있고 뭐, 아무튼 프리미엄 이미지까지는 아니라서 말이죠. 

저가체인과 손잡은 후로 안경사에게는 이미지가 더 많이 저렴해졌죠.

 

 

수입 안경렌즈 1.74 가격

1.74 굴절율이 필요한 고도근시에 난시까지 있는분들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들도 많이 찾으시죠 

 

우선 코팅 좋은 호야입니다. 코팅이 좋다는건 그만큼 수명이 길다는것이라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계시구요. 자체개발 소재사용 및 비너스가드코팅, 특유의 커브로 인한 주변시야의 선명함등이 강점입니다. 

전제품이 주문렌즈입니다. (그러고 보니 주문렌즈인지 여벌렌즈인지 표기를 안했네요 ㅠㅠ)

 

니콘은 양비 여벌이 있는대신 단면비구면 1.74Rx 제품은 없습니다. 

씨맥스 1.74가 양비보다 3만원 높게 자리잡고 있고, 개인맞춤 씨맥스INF는 80만원

양비 1.74 변색은 90만원입니다. 구색이 더 다양하죠?? 

 

이런 회사별 차이들은 회사별 효율화를 위한 제품구색 전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각의 회사들이 자기들의 제품 판매량을 꾸준히 빅데이터화하면서 어떤 도수를 어떻게 갖추고 어떤제품을 갖추는게 효율적일지 빼는게 좋을지 판단하게 되겠죠. 

니콘이 1.60과 1.67 및 1.74까지 양비 여벌렌즈를 갖추고 있다는건 상당한 차별화포인트입니다. 에실로의 든든한 자본력을 등에 업은 덕분일까요

호야는 1.74 양비가 없는대신 1.70으로 틈새를 공략하는 모양세입니다. 1.74 53만원까지는 부담스럽고 도수가 많이 높지 않은데 양비설계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호야 1.70에 44만원으로 선택하게 되겠죠. 그래서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면 유지하고, 판매가 안되면 없어지고.. 

 

이러다보니 이회사에는 이게 있는데, 저회사에는 저게 있고, 수시로 바뀌다보니 좀 복잡합니다 ㅋㅋ 모든 업종에서 다들 그러시겠지만, 안경사들도 고객에게 최선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회사의 카탈로그를 넘나들며 추천해드리기가 가끔 헷갈리기도 합니다. ㅋㅋ 

자이스는 클라렛 1.74는 여벌만 가능하며 Rx불가이고 나머지는 모두 Rx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따로 표기하지 않았으나 거의 모든 Rx제품에서 청광차단코팅은 선택가능합니다. 

앞서 호야나 니콘도 마찬가지구요. 

자이스만의 드라이브세이프 1.74는 타사로 대체불가 제품이구요. (호야 언루트는 1.67까지만, 니콘쪽은 드라이빙이 없음)

워낙 유명한 인디비주얼은 뭐 설명 생략할게요

스마트라이프 최신제품은 기존 인디비주얼보다 15만원 상승했으며, 고도근시 고도난시에 시력이 예민하시고, 디지털 기기를 많이 보신다면 신제품쪽이 당연히 훨씬 더 좋습니다. 

프리즘 처방이나 고난시등의 범위가 넓어 자이스 1.74도 자주 추천되는 제품중 하나입니다. 베스트 모델은 역시 수퍼브1.74 또는 인디비주얼 1.74가 되겠죠~~! 

 

그외 호야렌즈 자회사인 펜탁스가 있구요. 여벌렌즈 가격입니다. 

양비 청광으로 유명한 아사히도 있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변색렌즈 출시로 주목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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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으로는 에실로/니콘, 호야, 자이스가 3대장 브랜드이지만.. 

퀄리티로는 세이코나 토카이도 만만치 않죠. 

 

특히 토카이는 1.76 소재로 가장 얇은 두께가 차별화포인트이고, 세이코는 A-ZONE이 차별포인트입니다. 

토카이는 그외에도 검증된 근적외선 차단코팅 및 근적외선+변색, 2가지 타입을 제공하는 양비설계, 커브 및 개인맞춤 모드싱크등의 제품들이 있으며, 고도수에서 귀한 1.76변색 양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니콘의 1.74 양비변색이 90만원이라 오히려 더 저렴하고, 동일한 8세대 트랜지션스 사용)

 

그래도 가격이 가격인지라 눈에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분들이 주로 선택하시는 편입니다. 

 

세이코 A-ZONE은 세이코 자체가 정보공개에 비협조적인 브랜드라 잘 모르겠으나, 대개의 양비가 중앙 1센티 정도의 구면화설계를 가진 반면 A-ZONE은 좀더 넓은 영역까지 선명존을 가짐으로 주변부흐림현상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미용성도 달성하는 제품이라는 정도만 알고있습니다. 

 

좋은점은 자꾸 부각하고 자랑해야 할텐데, 신비주의 전략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코팅도 강하다고 하는데 호야계열이라 강할것으로 생각합니다. 

I-XCEED 의 경우는 에이존 설계가 아닌 선명함을 더 강조한 설계이며, 토카이 양비가 C(Clearly)타입과 S(Shapely)타입으로 나눠지듯이 에이존과 XCEED로 나눠진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존과 XCEED 두제품의 가격이 같다는게 인상적이네요. 

 

재미삼아 가격대로 다시 나열해보았습니다. 

가격대에 따라 비교해보셔도 새로운 시각으로 볼수있는것 같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영거옵티컬이 빠졌네요, 빠른 시일안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가격대별 전체 요약본에 영거 및 엑셀라이트만 추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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