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 안경렌즈
일본어로 정밀하다 또는 정교하다라는 뜻을 가진 세이코는
시계로 유명한데요.
안경렌즈에서도 시계에서 느껴지는 정밀함을 가지고 있답니다.
소비자분들이 안경원에서 다소 생소한 세이코 안경렌즈를 구매하거나 추천을 받으신후
잘 들어보지 못한 제품이라 불안하시거나, 내가 맞췄던 가격 또는 제품 사양이 또한번 궁금해지실 수 있는데
정보가 없는듯 해서 오늘은 세이코 가격정보를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세이코렌즈는 호야렌즈보다 상위에 포지션한 프리미엄 안경브랜드니까 참고해 가격표를 살펴봐 주시구요
일단 뭐 그래도 세이코 처음다루니까 역사를 귀찮으시겠지만 한장만 보여드려보면
뭐 별다른 미사어구 필요없습니다. 세계최초, 세계최초, 세계최초 등등등..
특히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추천하고 좋아하는 실내용 누진렌즈를 세계최초로 출시했다는 점 대단합니다.
찬찬히 보면 뭐 별것아닌 소소한게 세계최초가 아니라 정말 굵직굵직한..
단면비구면, 내면누진렌즈, 양면비구면등을 전부 세계최초로 출시했으니.. 더이상의 말이 필요할까요 이렇게 마무리하고
기다리시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가볍게 단초점부터 볼게요
세이코를 대표하는 (=상징하는) A-ZONE이 당당히 가장 앞에 자리하고 있네요.
고도근시인 분들께서 얇고 좋은 안경렌즈에 대해 알아보다 보면 결국 남는게 토카이의 양비 1.76과 세이코의 A-ZONE 1.74죠.
세이코 에이존 역시 세계최초 작품인데요 (이쯤되면 세이코의 '세'자는 세계최초를 뜻하는..?? ㅋㅋ)
고도근시인 경우 실제 주변부는 비점수차와 왜곡으로 인해 사용하기 어렵고 중앙 1~2센티 정도를 주로 보게 된다는 점에 착안해서
중심부의 선명도는 높이고 주변부는 자연스럽게 보다 높은 비구면 도를 적용하여 중앙과 주변이 다른 곡률을 가지는 국제특허기술입니다.
그래서 가장 얇은 두께와 선명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죠.
중앙의 선명영역을 컴포트존, 주변부를 스타일리쉬존으로 구분짓는데, 원시인 경우 컴포트존은 3센티, 근시인경우는 도수에 따라 2~3센티사이에서 가변적입니다. 보통의 양비가 약 1센티 정도인걸 생각하면 2~3배 정도 넓은 선명도를 제공하면서 (컴포트존)
주변부는 더욱 얇게 느껴지고 상대방이 볼때 페이스라인의 축소현상도 보다 완화해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타일리쉬존)
또한 전문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프리즘 수차보정과 커브페어링 기술로 부등시나 프리즘처방에도 당연히 효과적입니다.
대신 기준내에 들어가는 정확한 피팅과 PD, OH설계, 정확한 시력검사가 매우 중요한 안경렌즈라서..
안경사의 전문성이 제품성능의 발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안경뿐 아니라 세상 모든 프리미엄 제품들이 그런것 같긴 합니다만)
그리고 I-XCEED는 비교적 근래에 출시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존 양면비구면렌즈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레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호야렌즈의 뉴럭스V+나 자이스의 인디비주얼과 같은 성향의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죠
그외에는 일반적인 양면비구면과 단면비구면, 구면렌즈가 함께 있네요.
제가 근무하는 곳이 세이코 취급점은 아니라 아주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만.. 구면은 아마 편광이나 착색 옵션등 때문에 1.60하나만 상징적으로 제공하는것으로 보이네요
이번엔 기능성 렌즈입니다.
요즘은 정말 기능성 렌즈의 시대라고 부를수 있을만큼 다양한 렌즈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세이코 기능성렌즈 페이지에는 꼭 필요한 기능성렌즈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피로완화렌즈 : 스마트줌 엑시드, 스마트줌
실내용다초점 : 인도어 시리즈
운전용렌즈 : 드라이브 엑스, 드라이브 입니다.
특히 여기서 스마트줌의 인기가 높은데요... 아니 높다고 하는데요. 제가 판매해보진 못하고 들어만 봤는데 상당히 좋은 제품인건 확실합니다.
인도어 시리즈는 거리별로 제품구분 및 네이밍이 매우 잘 되어 있네요.
고객도 이해하기 쉽고 안경사 역시 설명하기 좋습니다.
세이코의 가격표 디자인은 프리미엄의 향기를 내면서 일목요연하고 간결하게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대망의 누진다초점렌즈입니다.
이중에서도 브릴리언스는 매우 최근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아직 바리락스 XR이나 자이스 스마트라이프 인디비주얼 3가 국내 출시되기 전이니
현재 모든회사를 통틀어 가장 최신의 하이엔드 누진다초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동양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주시습관, 해부학적요소등을 가장 잘 반영한 최고의 다초점렌즈라고 생각해도 틀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호야의 마이셀프와 세이코의 브릴리언스는 각각의 차이점이 있겠으나
울렁임과 왜곡감소에 진심인 세이코의 특징이 브릴리언스의 더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00만원이 넘는데 당연히 좋아야...)
아래에서부터 다시 올라가면
가장 기본인 비지오 제품은 원,중,근 밸런스가 잡힌 기본형 내면 누진다초점입니다. 외면다초점인 저가형보단 훨씬 좋죠
퍼슈트 NV는 자연스러운 시야 (Natural Vision)을 추구한다는 뜻인데요.
난시가 있을때 (특히 사축) 선택하시면 보다 자연스럽고 넓은 시야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AAPA기술)
또한 울렁임과 왜곡을 줄여주는 기술이 보다 정교해지므로 웬만하면 비지오 기본형보다는 퍼슈트NV가 좋겠죠?
내면누진중 프라임X의 경우 부등시제어 설계가(TMT) 추가됩니다 좌우도수가 다를경우 더 편안해집니다.
또한 CCCS기술로 (약자만 쓸게요;;) 원시에서 상당히 더 얇아집니다. 그리고 눈이 도드라지게 커보이는 현상도 완화해줍니다.
프라임 엑시드의 경우는 여기에 완전한 개인맞춤 기능까지 추가됩니다.
마지막으로 각각의 제품성능에 크로스 서페이스까지 적용되면
울렁임과 왜곡이 더 줄어들며 선명도 역시 향상됩니다.
이때부터 상의 배율을 건드리기 시작하는데...
앞서 TMT기술보다 훨씬 정교한 VPC(Vertical Prism Control) 부등시 관리기술이 적용됩니다.
이것까지 들어가면 부등시에서 근거리를 가장 편안하게 볼수가 있습니다.
아무튼 마지막으로 세이코 렌즈의 코팅 및 옵션정보입니다.
코팅옵션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좋네요
가장 좋은 SRC UV , 여기에 블루라이트 차단시 SRB UV
기본코팅은 SCC
드라이빙전용코팅 RCC
이렇게 딱 4가지입니다.
세이코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단단한 코팅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타사에서는 다소 약하다고 느낄수 있는 1.74 소재의 코팅성능도 크랙을 방지하는 층을 추가하여 매우 뛰어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상 지금까지 세이코 안경렌즈의 가격정보 및 간략한 제품설명을 해드렸습니다.
도움 되셨다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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