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안경원에 툭하고 던져진 책자를 발견하게 되었네요.
슬기로운 안경사 생활 ++
눈피로 완화 디지털 렌즈 싱크3 편!!
그렇습니다. 호야렌즈의 좋다고 소문난 싱크3 기능성렌즈네요.
일단 어지럽게 느끼는 고객이 적은 렌즈라서 안경사들도 좋아하는 안경렌즈인데요.
다른 기능성렌즈들 대비 어지러움이 적으면서도 눈에 피로를 풀어줄수 있는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내용을 대략 사진 찍어보았는데 한번 살펴 볼까요 ㅎㅎ
하루에 우리는 디지털 기기를 많이 봅니다.
일단 일을 컴퓨터로 많이들 하시죠.
일하는게 아니라도 짬짬이 스마트폰도 자주 보게되고, TV도 좀 보고, 아.. 요즘은 TV보단 아이패드로 넷플릭스도 봐야하죠.
느트북으로 영화도 자주보고..
보통 디지털 기기를 2시간 정도 쉼없이 보고나면 위의 증상들을 종종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왼쪽사진에 잘 설명되어 있는데요. 우리눈은 가까운곳을 볼때 모양체근이 수축하고, 동공도 수축하며, 눈을 안으로 모으게 됩니다.
이런 작용들은 모두 저절로 발생하진 않고 모두 근육의 힘을 필요로 합니다.
모양체근육 및 홍채근육, 그리고 눈을 안으로 모을때는 내직근등의 힘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무거운 짐을 잠시 들고 이동하는정도야 큰 무리가 없지만, 장시간 들고 행군이라도 하면 몸살나고 근육에 알이 배기듯, 눈의 근육들도 장시간 가까이를 보면 몸살이 나고, 근육이 알이 배기듯 조절경련상태에 까지 다다르기도 합니다.
이정도가 되면 가까이를 보라고 뇌에서 신호를 내려도 원하는대로 눈의 초점이 잡히지 않게 되는 것이죠.
아무튼 이런 눈의 조절기능을 도와주기 위해 필요한 안경렌즈다~~~ 뭐 이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렇죠?
이러한 안경렌즈를 착용함으로서 얻는 이점으로는 기능성 영역으로 일단 눈의 힘을 100% 주지 않아도 됩니다.
눈이 가까이 볼때 필요로 하는 힘의 약 20%~50% 정도를 세이브 하면서 오랜시간 보더라도 피로감을 적게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죠.
좋죠?
운동선수들 근육에 테이핑 많이 하잖아요. 특히 마라톤등 할때 테이핑만 제대로 잘 하면 완주가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근육의 움직임에 맞게 테이핑을 잘하면 근육힘을 많이 돕는거죠.
싱크같은 기능성렌즈의 역할도 동일합니다. 지나치게 가까이를 많이 보는 현대인의 특성상...
시대적인 흐름상 필요해지는, 각광받을수 밖에 없는 안경렌즈 종류가 되는거죠.
단, 테이핑도 잘못하면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테이핑도 전문 자격증이 있더라구요.
안경사도 면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ㅋㅋ 아무튼 이런 기능성렌즈에 대한 이해 역시 정확히 잘 하고 필요한 분에게 딱딱 추천하면 아주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또한 오른쪽 그림을 보면 블루라이트와 같은 유해광선도 막아주니, 평소 눈부심이나 대비감도가 좋지 않은 분 (조금만 어두워져도 시력이 잘 안나오는 등) 이라면 추가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대신 블루라이트 차단하면 조금 노랗게 보이는거 꼭 참고하세요)
타입 선택은 5, 9, 13 으로 숫자로 구분되는데요.
당연하게도 숫자가 높을수록... 눈을 도와주는 힘(도수,Power)가 커집니다.
5는 Boost Power +0.57
9는 +0.95
13은 +1.32 이런식이에요.
보통은 연령대에 따라 선택하면 일반적이며, 간혹 눈의 조절력이 좀 많이 약하거나, 생각보다 좋은 경우는 검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죠~?
호야렌즈는 글로벌 회사니까 타입선택하는 온라인 설문지가 있네요.
궁금하신분들은 재미삼아 한번 해보셔도 좋겠어요~!
https://sync.hoyaiselect.com/questionnaire
기존 호야렌즈의 어마무시한 베스트 셀러 리마크와의 차이를 설명하는 내용이군요.
리마크는 렌즈의 바깥쪽에 설계가 되어 시야가 좁았던 반면 싱크는 내면에 설계했다는 내용입니다. 덕분에 시야가 좀더 넓고 울렁임도 줄어들었다는군요.
또한 프로타입이 제공되죠. 예전 리마크는 안되었는데 말이죠.
프로타입은 안면각과 경사각, 정점간 거리등을 정확히 입력가능하기때문에 대충 사람의 평균얼굴형에 맞추는게 아니라, 개개인의 얼굴 형태, 착용자세값에 맞게 주문이 가능해서 보다 편하죠. 근데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서 솔직히 프로를 웬만하면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타사대비 이런게 좋아요.
일반안경보다 싱크3는 디지털 기기를 볼때 좋다는 설명과 함께, 그러나 유의사항을 함께 잘 전달하고 있네요(이런거 좋아요, 무조건 좋다 좋다 그럼 신뢰가 안감)
일단 노안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어 1.75 이상의 가입도를 가진데다 근거리를 많이 본다면 일단 기능성렌즈는 안맞습니다. 이건 싱크라서 안맞는게 아니라 모든 기능성렌즈는 안맞게 됩니다. 다초점으로 가야해요.
또한 다초점에 실패한 고객이 아니라 잘 사용중인 고객에게는 당연히 추천하면 안되겠죠.
그리고 작은 안경테를 선호하거나, 눈을 밑으로 내려 보는것이 어색하거나 그럴수 없는 환경 (예를들어 정면에 있는 글씨를 자주 보게 된다거나) 이라면 마찬가지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외사위가 많으면 당연히~~~ 단초점렌즈 써야죠.
노안 많으면 근거리 오피스 렌즈 써야하구요 (약간의 처방과 함께)
타사의 기능성렌즈들과 비교되는 장점들로는 업계최초 부스트 파워, 그러니까 이 부스트 파워는 스마트폰 때문에 최근 회사마다 추가되기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이 없어지는 그날이 오면 눈이 좀 쉴수 있겠는데 그전까지는 힘들겠네요
또한 싱크3는 나름 독특하게 다초점 기반설계가 아니라 단초점렌즈의 비구면 설계라서 상대적으로 시야가 넓고 클레임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경테 선정시 눈높이를 측정하고 그 아래로 최소한 18mm이상은 확보가 되어야 충분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옆으로 가늘고 긴 디자인 안경은 좋지 않아요~!
이정도면 사실 호야렌즈 싱크에 대해 꽤 자세히 알아본 셈인데요.
내용이 알찬 소식지(?)가 도착해서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기능성렌즈나 호야렌즈 싱크에 대해 궁금하셨던 점이 있었다면 좀 도움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럼 이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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