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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정보

원시란? 정의, 종류, 증상

by OpticalPrism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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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란... 

원시의 정의 

 

멀 원자와.... 

볼 시 자의 합성이죠. 

 

그러니까 멀리 본다. 이런뜻이에요. 단순하죠. 

 

근시는 가까울 근, 볼시 즉, 가까이 본다는 뜻이구요. 

 

보통 원시를 노안과 혼동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원시인 분들이 노안이 빨리오니까 그런가봐요. 

 

원시는 노안이 아니죠. 원시는 원시일 뿐, 노안을 원시라고 부르면 잘못된 표현입니다. 

 

 

원시와 근시, 그리고 난시를 서로 반대되거나 같은 유형인 굴절이상을 의미해요. 정적인 상태에서 보이는 상태를 의미하죠. 

 

그러나 노안은 다른상황입니다. 눈이 볼록하게 움직여 초점을 잡으려 할때 문제가 발생하는 걸 노안이라고 해요.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성 저하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원시의 종류

원시는 잠복성원시+현성 원시 이렇게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어요. 

 

 

잠복원시는 이름에서 알수있듯 잠복된 원시라 시력검사시에 바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현성원시는 검사후 바로 측정되는 원시이므로 보통 현성원시를 처방하게 된답니다. 

 

만약 잠복성원시까지 고려해서 처방한다면? 오히려 멀리가 흐려보이기 때문에 바로 처방은 어렵습니다. 

 

단, 눈의 힘이 강한 아이들인경우 조절성 내사시등이 잠복원시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수도 있기 때문에 어린 원시안인경우 안과에서 조절마비검사를 필수적으로 해보는게 좋답니다. 이후 어느정도 흐림이 발생하더라도 감수하고 내사시 방지를 위해 잠복원시까지 처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인의 경우도 일단 현성원시를 처방후 3-6개월정도 후에 검사를 다시 해보면 잠복원시가 조금더 현성원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후 조금 더 도수조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답니다. 

 

 


원시의 증상은 

 

바로 피로함이죠. 

 

원시는 늘 피곤합니다. 왜냐면 그냥 편하게 보는게 아니라 멀리를 보던, 가까이를 보던 항상 눈에 힘을 필요로 하거든요. 

 

 

보통의 정시라면 가까이 장시간 보면 좀 피곤하지만, 야외활동을 할때는 피로함을 느끼지 않죠. 멀리볼때 눈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눈의 힘을 조절력(Accommodation) 이라고 하구요 

 

이렇게 정시는 멀리볼때는 보통의 통통한 수정체 모양을 하고 있다가 가까이볼때만 부풀어 올라 초점을 맺기 위해 노력합니다. 

 

근데 원시는 늘 힘을 줘야만 해요. 왜냐면 안구가 너무 작거나, 각막의 굴절력이 약하기 때문이랍니다. 

 

이런식으로 원시는 멀리 볼때 조차 눈의 힘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가까이볼때는 필요이상으로 많은 힘을 필요로 하죠. 

 

그러다보니 가까이보기는 더욱 더 피곤합니다. 

 

하지만, 약간의 원시만 있는 경우는 안경을 안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의 수정체가 금새 조절력을 이용하여 초점을 잡기 때문에 잘보이고 불편을 못느끼거든요. 그만큼 가까이를 볼때 힘을 많이 주기 때문에 노안자체가 빨리 느껴지기도 하고, 좀더 빨리 오기도 한답니다. 

 

그러므로 원시가 심하지 않더라도 원시가 있다면 원칙적으로는 안경을 써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원시는 원래 완전교정이 원칙이란 말이 있답니다. 눈의 피로함을 내버려두면 안된다는 말이죠. 

 

 

그리고 원시의 증상중 한가지로는 눈부심이 있어요. 

원시는 근시보다 빛이 망막 중앙부에 산란되는 빛이 집중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빛에 예민합니다.

 

그래서 원시인 분들이 변색렌즈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적당하게 조도를 어둡게 해주었을 때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가 원시에는 많답니다. 

 


 

 

원시인 경우 안경테의 선택은 동근형태가 좀더 좋습니다. 

 

안경렌즈의 두께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시야가 좁아지는 볼록렌즈의 특성을 어느정도 보완해줄 수 있는 형태거든요. 

 

특히 아이들이 원시처방이라면 되도록이면 둥근 안경테가 도움됩니다. 

 

그리고 원시인 경우는 당연히 비구면렌즈가 훨씬 좋습니다. 근시보다 더 비구면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근시인경우는 몰라도 원시라면 반드시 비구면 또는 양면비구면렌즈까지 선택하셔도 왜곡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안경렌즈의 두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한다면 테가 너무 크지 않은게 좋습니다. 

 

 

이렇게 볼록렌즈의 중심을 눈 초점에 맞춰서 가공을 해야하므로 안경테의 중앙에 가깝도록 눈이 위치한다면 가장 얇은 렌즈로 맞춤가공이 가능합니다. (맞춤가공은 별로 옵션으로 주문해야하긴 합니다. 약 4-7일 걸리구요)

 

안경테가 커지면 렌즈를 눈의 초점에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렌즈 크기를 크게 할수 밖에 없겠죠. 당연히 훨씬 두꺼워집니다. 

 

이런점에서 원시인경우는 근시보다 안경테 선택에 따른 두께차이가 더 많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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