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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정보

근시 완화 콘택트렌즈 마이사이트

by OpticalPrism 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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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블로그에서 이동된 글입니다.

마이사이트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처음 소개드리는 Misight네요. 이제 싱가폴 -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도 출시했으니 머지않아 국내에도 출시가 기다려지는 근시진행완화렌즈 MiSight 입니다. 

한국도 전세계에서 독보적으로 근시발병율이 높은 나라죠. 

야외활동시간도 매우 적고, 교육열로 인해 실내에서 가까이 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대도시쪽일수록 근시비율이 더 높기도 하죠. 

근시는 유전적요인이 절반정도로 부모가 안경을 쓰거나, 쓰지 않더라도 밝은 햇볕아래 야외활동시간이 하루 2시간 이하, 충분히 밝지 않은 실내조명으로 책을보거나 휴대폰등을 사용하게 되면 어쩔수 없이 후천적으로도 나빠질수밖에 없는데요. 



고도근시가 되면 고도근시성 망막박리라던지, 초자체출혈, 비문증, 황반변성등 각종 심각한 눈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녀가 일찍 근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한살이라도 어린 어린이때부터 근시치료를해주는게 장기적으로 중요합니다. 

나중에 수술시키면 되지 라고 쉽게 생각하는 부모님은 물론! 없으시겠지만 혹시나 염려되어 말씀드린다면

근시란 풍선처럼 눈이 부풀어 오르는 것이기에 고도근시로 잔뜩 부풀어 이미 얇아져버린 망막은 각막을 깍아내고 수술한다고 하여 되돌릴수 없는것이죠. 

고도근시가 될 눈은 떡잎부터 알아볼수 있기에 보통 8세~10세이전부터 근시가 시작하기 시작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개입되었다고 볼수있죠. 이런 시기가 정말 중요한 때입니다. 근시진행완화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8세에서 12세 사이입니다. 중학생이 되는 13세를 넘어서는 효과는 있지만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거든요. 



8세-12세사이, 특히 처음 교정할때 근시완화 안경등으로 시작하면 확실히 나빠지는 속도가 더뎌집니다.

그리고 3년간 임상결과 59%에 달하는 높은 근시진행완화효과가 입증된 일회용렌즈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는 아직이지만)


소재는 프로클리어와 동일하며 출시된 도수는 고도근시가 되면 효과가 떨어지기에 딱 -6.00 까지만 출시되어 있네요 

산소투과율이 높은 편은 아니나 일회용으로 쓰는데는 전혀 무리없는 기준치 이상입니다. 

3년간 임상시험에서 눈에 어떠한 염증이라도 발생한적은 한차례도 없었다고 하네요. (일회용을 재사용한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사실 눈에 문제를 일으키죠) 


전체 직경은 아이들 눈에 넣는거라 직경이 좀더 작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으나, 보통의 렌즈들과 동일한 14.2mm입니다. 

건조감개선이 입증된 프로클리어 소재라 건조감은 대부분 느끼지 않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교정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통 렌즈하나가 하나의 도수인 일반렌즈와 달리 동심원 구조로 되어 있네요. 

선명하게 보아야 할 중앙부 주변에 근시처럼 망막앞에 맺히도록 하는 부위가 2번에 걸쳐 나눠져 있습니다. 

그림상으로 보면 중앙부분에 동심원이 보다 낮은 가입도, 주변이 높은 가입도로 보이네요. 

최대 가입도는 +2.50이라고 합니다. 근시진행완화효과를 주려면 이정도 근시성흐림은 (Myopic defocus)는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게 된느 멀티포컬과는 생김새가 많이 다르긴 합니다. 전체 8mm의 광학부에서 도수가 4번에 걸쳐 변화하게 됩니다. 

어지러울까요? NoNo 전혀 어지럽지 않습니다. 느끼기 어렵죠. 

느끼지 못하면서 근시진행완화를 주기 위해 저렇게 이중으로 도넛처럼 나눠 넣은 것이죠. 


덕분에 일반 프로클리어와 비교한 임상실험에서 3년간 평균 59%가 넘는 근시진행완화효과를 보였습니다. 

이정도면 제기억으로는 드림렌즈보다 뛰어난것 같은데요. 


드림렌즈의 경우 70~80만원 정도의 고가인점, 사용기한 2년정도에 분실에 대한 리스크존재, 수면착용으로 수면의 질 저하, 안검폐쇄후 착용으로 인한 산소전달저하>염증발생으로 이어짐, 중심이탈된 경우 시력저하, 전용 관리용액 구입비용 및 꾸준한 관리의 어려움등을 고려해보면 Misight가 상당히 매력적이라 생각됩니다. 

일회용렌즈이기 때문에 간편하고 감염의 위험도 없으며, 도수가 바뀌더라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죠. 비용은 물론 일회용인 만큼 보다 비싸게 될것 같긴하지만 별도의 유지비가 없고, 캐나다처럼 팩당 35,000원 정도로만 구입할수 있다면 한달 유지비 7만원정도인셈이네요. 

일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약 2~4년정도 투자해서 근시를 절반이하로 진행시킬수 있다면 투자비용대비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현재 미사이트를 시작으로 타 회사에서도 임상시험이 진행중인것으로 보이며, 호야렌즈에서 올해 곧 출시될 안경렌즈도 동일한 동심원 디자인을 채택해서 상당히 좋은 근시진행완화를 보인다고 하니. 고객분들의 선택지가 넓어질수 있을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시간이 흘러도 미사이트 착용군이 도수변화량이 매우 적은편인걸 볼수 있는데요. 이렇게만 딱 봐도 렌즈가 효과가 높다는게 한눈에 보이네요. 특히 인상적인건 오히려 눈이 좋아진 케이스도 앞에서부터 총 4칸까지니까 대략... 26명정도? 이론적으로 근시성 흐림을 이용하면 눈이 좋아질수 있는게 증명되네요. 대조군에서는 눈이 좋아진 경우는 1명 제외하면 가장 많은건 역시 3~4단계정도 나빠지는 흔한 근시진행속도를 보여주고 있어요. 

안경원에서 보면 딱 저정도씩 계속 시력이 나빠지죠. 

저런때 Misight를 추천한다면 거의 안나빠지는듯 느껴질 정도네요. 물론 여기서도 더 큰효과를 내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죠. 

이유는 예상해보건데 당연히 조절래그. 근거리 눈의 조절능력이 부족하거나, 내사위가 있는경우가 특히 효과가 좋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사위가 있는경우 안경으로 교정하면 그림과 같이 Base In 프리즘 작용으로 인해 내사위가 증가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데요. 콘택트렌즈로만 교정하더라도 Base In 프리즘영향에서 해소될수 있으므로 훨씬 더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죠. 

게다가 근시성 흐림으로 가입도가 동심원으로 설계되어 있으니 내사위에게는 Misight 렌즈가 한결더 편할걸로 생각됩니다. 




이런경우 가장 효과가 좋을듯 싶네요. 고객분들 에게도 저렴한 비용은 아니기에 효과가 확실하면 더 결정이 쉬워질텐데 세세한 검사후에 추천해드리면 도움이 배가 될것 같습니다. 

흠 근데 뭐 언제 출시할지도 모르는 제품가지고 당장에라도 처방 가능한것 처럼 적고 있으니 괜한 혼란을 드리는듯 하네요; ;;

언젠가 출시하겠죠 뭐 올해나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하지 않을까요 ㅎ 


쿠퍼비젼에서는 어린이 착용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에 간단한 사용방법 영상들도 업로드 되기 시작했네요. 

렌즈 착용법과 제거법을 잘보고 배워야 겠죠.

쓰고 버리면 되니 관리법은 필요가 없겠습니다 ㅋㅋ 깔끔하네요.



개인적으로 근시진행완화에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안경렌즈로는 PAL방식(마이오키즈,마이오피락스등)이 가장 효과는 뛰어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존 칼자이스의 마이오비젼 방식 (Myopic defocus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시축과 광축이 동일할수밖에 없는 콘택트렌즈가 당연히 효과가 훨씬 높게 나올수밖에 없다 생각되네요. 

근시완화 안경렌즈도 좋지만, 근시진행이 너무 빠른경우에는 번거로움을 감수할만큼 효과적인 수단일것 같아요. 

또한 난시용은 비록 없지만 난시가 있는 아이들이라도 렌즈로 근시를 완벽하게 교정후 잔여난시만 안경으로 교정한다면 근시진행완화효과를 똑같이 볼수있을거라 판단됩니다. 난시용이 없다고 해서 바로 포기할 필요는 없는것이죠. 



저도 아이들 근시진행을 막아주려고 최대한 자주 놀이터에 나가거나, 여의치 않으면 햇볓이 많이 들어오는 방에서 놀도록 하고 있는데요. 어쩔수 없이 근시가 발생한다면 MiSight 쪽으로 접근해야겠다 싶네요. 

국내 출시가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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