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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정보

난시 증상과 원인, 교정, 난시테스트, 안경가격, 왜곡 등

by OpticalPrism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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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난시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들을 한번 나열해보겠습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난시란? 

난시는 이 사진 하나로 거의 설명이 가능하다 생각됩니다. 

 

눈의 표면중 각막을 축구공과 럭비공으로 생각해봅시다. 

동글동글한 축구공처럼 생긴 각막은 정시이거나, 근시 또는 원시입니다. 

 

그러나 럭비공처럼 수평과 수직의 곡률이 다른 각막을 가지고 있는 경우 난시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래서 난시가 있을경우 초점이 맺히는게 아니라 초선이라고 해서 한쪽으로 퍼지는 형태의 초선이 2개로 나눠져 맺히게 됩니다. 

이 가운데서 초점을 잡기 위해 눈이 굉장히 피로하기 때문에 난시는 완전히 교정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근시나 원시보다 좀더 나쁜것이죠. 

근시는 가까이는 그래도 잘보이고, 원시는 멀리는 잘보이지만, 난시는 멀리든 가까이든 둘다 제대로 보기 힘들고 찡그려야 겨우 보입니다. 

그래서 상당히 피곤한게 난시랍니다. 

 

처방전에서는 다음의 위치에 표기됩니다. 

Cyl은 Cylinder 는 난시교정도수를 의미합니다. 

난시를 의미하는 영문은 Astigmatism 이지만, 처방전에는 원통형태의 난시교정렌즈를 의미하는 Cyl로 표기합니다. 

 

Axis 는 난시의 방향입니다. 아까 럭비공을 보면 좀더 길쭉한 방향을 대체로 기준으로 합니다 (-표기법) 

럭비공이 그림처럼 옆으로 누워있는 형태로 처방하게 된다면 Axis 180 (0으로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이 되는것입니다. 

 

Axis가 없이 Cyl 난시값만으로는 교정이 불가능합니다. 난시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검사를 정확히 못해서 방향에 오차가 발생하면 100% 교정이 안되고 잔여난시가 발생합니다. 

 

난시량은 

-1.00 이하는 약도 난시

-2.00 이하는 중등도 난시

-4.00 이하는 고도 난시

-4.25 이상은 초고도 난시로 대략적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2.00 이 넘어가는 -2.25부터는 안경렌즈를 보통 당일 가공하기 불가합니다. 그러나 하루이틀이면 만들수 있는 반면, 

-4.25부터는 1주일정도 소요됩니다. 완전히 제작해야하기 때문이죠. 

 

 


2. 난시의 발생원인 

난시의 발생원인으로는 유전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대체로 고도난시의 경우는 부모도 고도난시가 있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추각막과 같은 질병이 아니라면 후천적으로 고도난시까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발생원인은 눈꺼풀의 장력(힘)이 주요 원인입니다. 

 

눈꺼풀이 안구를 누르는 힘이 강할수록 마치 럭비공이 누워져있는 모양처럼 위아래로 볼록하고 옆으로 편평하게 각막이 변형되게 되는데, 눈꺼풀이 끊임없이 각막을 씻어내듯 내리누르는 힘 때문에 각막이 변형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제 대한 증거가, 눈꼬리가 귀쪽으로 올라가는 눈의 형태인경우, 실제 난시 축도 오른쪽눈은 170축, 왼쪽눈은 10축등으로 균형있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외에 원인들로는 눈썹이 각막쪽으로 자라나서 각막을 자극하게 되는 첩모난생, 그리고 잘못된 독서자세나 눈을 힘주어 비비는 습관, 

그리고 원추각막이나 외상, 안과수술, 익상편, 안검하수등의 원인들이 있습니다. 

 


3. 난시의 종류 (소비자에겐 중요하지 않음) 

난시는 2개의 상이 나눠서 맺히게 됩니다. 두개 상의 망막과의 위치에 따라 5가지로 구분해볼수 있습니다. 

 

근시성 단난시 : 전초선(앞에 맺히는 초선)은 망막앞, 후초선은 망막위

원시성 단난시 : 전초선은 망막 위, 후초선은 망막 뒤

혼합 난시 : 전초선은 망막 앞, 후초선은 망막 뒤

근시성 복합난시 : 전초선 및 후초선 망막 앞

원시성 복합난시 : 전초선 및 후초선 망막 뒤

 

이렇게 중요하진 않지만 망막에서 어느 위치에 2개의 초선이 위치하느냐에 따라 구분해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근시와 난시가 함께 있을수 있고, 원시와 난시가 함께 있을수는 있으며, 근시와 원시는 동시에 존재할수 없습니다. 

 

간혹 소비가분들중 내눈은 너무 복잡해서 근시도 있고 난시도 있고 원시도 있고 다있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럴때 원시를 노안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해서 사용하시는데 원시와 노안은 언뜻 증상이 비슷하지만 실제 전혀 다른 의미이기 때문에 구분해서 써주시는게 좋겠습니다. 


4. 난시 테스트 

반드시 한쪽 눈을 감고 테스트 하세요. 특별하게 진하게 보이는 선이 명확하다면 교정해야할 정도의 난시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음과 같이 말이죠  

가장 흔한 180축 난시를 가지고 있는경우 수직방향, 위아래로 진하게 보이게 됩니다. 연한부분과 진한부분이 명확할수록 난시가 심하다는 뜻이 되구요. 거의 비슷비슷하게 보인다면 처방해야할 난시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소난시가 있는 분이라면 안경을 벗고 테스트해보면 차이가 확연히 나실거에요. 

 


5. 난시의 증상

난시가 있으면 어떻게 보일까요. 위와 같습니다. 

90도 난시의 경우(근시기준) 수평으로 퍼져보이죠. 그렇기 때문에 옆으로는 선명하지만 위아래로는 퍼져보입니다. 

180도는 위아래로 선명하고 옆으로 퍼져보이구요. 

이렇게 난시로 인해 선명도가 떨어지게 되면, 눈을 찡그리게 됩니다. 

눈을 찡그리면 방해되는 이미지가 눈에 적게 들어오게 되어 난시가 없어진것 처럼 좀더 잘보이게 되거든요. 

그렇게 늘 찡그리다 보면 미간에 주름이 생깁니다. 난시가 심한데 안경을 잘 안쓰는 고객은 미간에 주름이 늘 있습니다. 그래서 한눈에 난시가 있는분인지 없는분인이 미간만 봐도 어느정도 알수 있습니다. 

 

난시 증상으로는 

눈을 가늘게 뜸, 잘보려면 인상을 쓰게됨, 눈의 피로감, 집중력 부족, 눈부심, 6과 8등 비슷한 숫자를 자주 헷갈림, 야간 빛번짐, 선명도 저하, 입체감 저하, 조절능력저하(근거리 힘), 고도근시 유발(끊임없는 망막흐림유발), 약시 유발 (고도 난시 미교정시)


6. 난시 예방법

 

난시를 예방하기란 쉽지 않지만, 후천적인 예방방법으로는 TV나 스마트폰등 디지털 기기로 인한 눈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게 필요합니다. 이런 디지털 기기에 집중하게 되면 순목,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게 되고, 그러면 표면이 건조해 지며 눈꺼풀과 각막의 마찰력이 증가하게 되겠죠. 그래서 난시를 유발하게 됩니다. 가습기등을 잘 이용하는것도 방법입니다. 

 

너무 밝거나 너무 어두운 조명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적절한 조도에서 편안하게 볼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눈을 가급적 비비지 않도록 하고, 책을 가급적 비스듬하게 보거나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가끔씩 손을 비벼 따뜻하게 한후 눈을 감고 눈두덩이를 지긋이 눌러주면 안근육의 긴장도 줄이고, 눈에 혈액순환에도 좋은 영향을 주므로 추천합니다. 

 

난시안경을 착용하는데도 꾸준히 빠른속도로 나빠진다면 원추각막을 의심해보아야 하기에 안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야합니다. 

 


7. 난시 교정 방법

 

난시를 교정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안경입니다. 

다리로 잘 고정되어 있는 안경은 1도 단위로 정확한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도난시 까지도 교정이 가능한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콘택트렌즈로도 난시교정이 가능합니다. 대신 눈꺼풀 힘이 강한경우 렌즈의 약간의 회전에 따라 교정능력이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고도 난시의 경우는 우수한 시력확보가 어려울수 있고, 그런경우 하드렌즈가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원추각막이 있는 경우는 원추각막전용 하드렌즈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외 수술적인 방법으로 라식이나 라섹, 안내삽입술, 인공수정체 삽입술등으로도 난시교정이 가능합니다. 


8. 난시 교정 안경 및 콘택트렌즈 가격

난시용 안경렌즈는 어토릭디자인의 프리미엄 안경렌즈가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특히 고도난시라면 꼭 한번은 추천하게 되는 안경렌즈입니다. 난시란 수평과 수직의 곡률이 다른데, 이로인해 수차가 발생하게 되며, 이 수차를 컨트롤해서 360도 방향에서 선명도를 40%이상 향상시켜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칼자이스사의 수퍼브렌즈나 니콘의 씨맥스 렌즈가 있습니다. 

 

단점은 25만원이상의 높은 가격입니다. 하지만 난시가 높거나 난시가 있는데 정말 편안한 안경을 착용해보고자 한다면 추천합니다. 

 

그다음으로 양면비구면렌즈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가격대는 20만원 이상으로 높은 편입니다. 

 

일반 단면 비구면의 경우에는 가격이 확 내려가며, 국내제품의 경우 저렴하게는 3만원~정도부터 시작한다고 볼수 있겠네요. 

보편적으로 1.60소재(흔히 말하는 2번압축)에 비구면, 그리고 블루라이트 옵션정도를 넣는다면 안경원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5~8만원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난시가 있다면 구면렌즈는 선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선명도에 차이가 크므로 최소한 단면비구면렌즈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난시용 콘택트렌즈는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으로 일회용중에서는 아큐브 모이스트 토릭, 오아시스 원데이 토릭, 쿠퍼비젼사의 클래리티 토릭 등이 있습니다. 

가격은 모이스트 토릭이 49,000원, 오아시스토릭은 64,000원 클래리티 토릭은 45,000원입니다. 소재대비 가성비는 클래리티 토릭이 가장 뛰어나며, 착용감은 오아시스 토릭이 좀더 앞서는 평가입니다. 

 

2주 또는 1달 정기교체렌즈로는 압도적으로 오아시스2주용 및 바이오피니티가 인기가 좋습니다. 

각각 2주 및 1달제품중에서 판매1위 제품이며 별다른 경쟁상대가 없을정도입니다. 

 

오아시스 2주 난시용 가격은 60,000원, 바이오피니티 토릭은 92,000원입니다.  각각 팩당 6알씩 들어있습니다. 

 

제품 정가기준이며 여기서 할인가는 매장마다 차이가 날수 있구요. 

 


마지막으로 난시를 교정하면 처음에 일시적으로 키가 작아보인다거나 하는 현상이 생깁니다. 

왜곡되는 현상인데요. 

 

난시교정렌즈는 럭비공 같은 눈을 교정하기 위해 누워진 원통 형태를 이용해 최종적으로 굴절이상을 상쇄시켜서 난시를 없애게 됩니다. 

 

난시를 완전히 교정하게 되면 초점으로 상이 맺히게 되어 훨씬 선명한 이미지를 볼수 있게 되는데요. 

 

처음엔 모든게 자연스럽게 끝나지는 않습니다. 

 

바로 위아래로 작아보이게 됩니다. 

 

이는 기존에 뇌가 망막에 맺히는 상의 이미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오류입니다. 

기존에 직난시(근시기준 180도 난시)가 있던 눈이라면 동그란 사물이 망막에는 세로로 긴 타원으로 보였을텐데, 뇌는 이것을 직접 만져도 보고 느껴보며 "실제로는 동그란 원이구나" 하고 과거부터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동그랗고 퍼지지 않으며 정확하게 망막에 상이 맺히게 되면, 뇌 입장에서는 과거의 경험대로 좌우로 긴 원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것이죠. 

과거의학습에는 분명히 좌우로 길어야만 망막에 동그랗게 이미지가 나타났을테니까요. 

 

이런 일시적인 오류가 바로 잡히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3일~길게는 1주일 정도면 충분합니다. 

 

대신, 양쪽눈에 동시에 같은 방향이나 대칭방향으로 난시교정이 이루어지면 적응이 빠른 반면, 

 

한쪽눈만 난시교정되거나, 

난시 교정 방향이 많이 바뀌거나, 

난시교정 방향이 대각선이거나, 

난시교정량이 한번에 3단계이상 급격하거나 할 경우에는 적응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수 있습니다. 

 

뇌가 기준점을 잡아 나가는데 좀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만 생각해주시면 되고, 차차 나아지는 만큼 난시는 적응을 일단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도저히 못쓰겠다면? 조금 흐리더라도 도수를 다시 낮춰 단계적으로 적응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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