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로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부작용이나 도수, 그리고 가격과 종류등을 많이 궁금해 하심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지식인에서도 주로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이 있고, 실제 안경원에서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간추려 적어보겠습니다. ^^
진행순서는 다음 순서대로 하겠습니다. 관심가는 질문이 있다면 내려서 빠르게 찾아보세요~
1. 돋보기 쓰면 노안이 더 심해지는지? 부작용??
2. 돋보기도 꼭 맞춰써야하는지? 저렴한걸 사서 쓰면 안되는지?
3. 노안교정방법은 돋보기 밖에 없는지? 종류?
4. 돋보기하기에 좋은 안경테
5. 돋보기는 볼록렌즈인지.. 눈이 커보이는 현상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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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보니 길어져... 6번부터는 이어서 나눠 적겠습니다.
6. 돋보기 안경 가격?
7. 안과가서 시력검사하는게 좋은지?
8. 백내장 수술후 돋보기써도 되는지?
9. 돋보기와 다초점안경의 차이가 뭔가요?
10. 돋보기할때 고려할 기타 주의사항은? - 주 사용거리, 블루라이트코팅, 눈모음검사, 비구면렌즈,
1. 돋보기 쓰면 노안이 더 심해지지는 않는지 부작용에 관한 부분입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심리적인 부분 및 경험적으로 오해할수 있지만 실제로는 노안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돋보기가 사용하고 나면 눈이 더 나빠져서, 한번 쓰고나면 그후에는 돋보기 없이 못살겠다고 이거 쓰면 더 나빠지는거 아니냐고 오시는 고객이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돋보기 맞춰드릴때 미리 한번 씩 말씀드리는 부분인데, 미처 안내드리지 않을경우 고객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말씀드려봐야 변명같을수도 있구요.
우선 우리의 눈은 신체 다른 근육과는 다르게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너무 힘들면 가까이 그만좀 보라고 콕콕 찌르고 통증도 보내고 해야하는데 그런 메세지가 없어요.
그러다보니 노안이 와서 수정체의 탄력이 줄어들어 더 찐득하고 단단해진 상태라도 무리하고 과도하게 힘을 쓰게 됩니다.
노안은 모양체근육의 힘을 길러서 해결할수 없습니다. 헬스처럼 운동한다고 해서 좋아지는게 아닙니다.
물론, 노안이 오기전엔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미 수정체가 투명하고 말랑말랑하지 않고 조금 누렇게 색도 변하고,,찐득찐득해지며 탄력성이 줄어들면 같은 두께만큼 볼록하게 하기위해서는 근육이 과도한 긴장을 유지해야하는데, 안그래도 나이가 들어 점점 근육도 지치는데 더 힘든 상황이 오는거죠.
나이들어 허리도 좀 굽고, 다리 힘도 줄어들고 힘든데... 갑자기 10키로정도 무게의 가방을 짊어지고 다니라고 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장시간 근거리를 보면 20파운드(9키로)정도의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과 같은 힘이 든다고 하네요. 노안이 오면 점점 더 무거워지겠죠. 10키로정도의 힘으로 해결이 안되면 15키로 20키로 점점 더 힘이 과도하게 필요해집니다.
이때 가방에서 5키로나 10키로 정도 덜어내주는게 바로 돋보기의 기능입니다. 근육의 피로가 줄어들수 있겠죠.
하지만 무리해서 돋보기 사용을 미룬다면? 노안이 왔을때는 젊을때보다 근육에 더 많은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활성산소의 발생이 더 많아지며 노안의 진행이 가속화될수 있습니다.
이때 돋보기를 쓰면 약 1/4이나 1/3정도의 힘을 줄여주기 때문에 한결 편안하게 가까이를 볼수 있습니다.
이렇듯 돋보기의 도움을 받고나면 눈의 피로를 유발하던 과도한 긴장을 풀어줄수 있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내려놓을수 있는거죠. 하지만 다시 돋보기 없이 가까운곳을 보려고 하면 예전보다 더 안보이는 느낌이 들고 실제로도 좀더 안보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다시 200%의 과도한 긴장상태로 돌아가는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눈의 모양체근 입장에서는 이제좀 쉴만해졌네 하고 다시 긴장을 풀었는데, 다시 또 과도한 긴장을 요구하게 되는거죠. 그러면 찐득찐득한 수정체는 돋보기가 없는만큼 더 많이 볼록한 상태를 만들어야 하고, 바로 쉽게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나빠진건 아닙니다. 단지 시간이 걸릴뿐 정말 더 나빠진건지 궁금하시면 돋보기없이 한동안 지내면 됩니다. 그럼 눈은 다시 무거워지고,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조금이나마 더 잘보이며 돋보기 사용전 수준으로 돌아갑니다. 그래도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절대 좋은게 아니에요 눈만 피곤하고 노안만 가속화됩니다. 수정체가 딱딱하지 않으면 운동이나 현상유지가 가능한데, 수정체가 딱딱해진것이기 때문에 돋보기의 도움을 받는게 맞습니다.
이렇게 돋보기 안경의 부작용으로 오해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돋보기 안경만큼 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노안교정수단은 없습니다. 노안교정수술같은게 아니거든요.
2. 돋보기 안경도 맞추는게 좋은지? 기성품을 구입해도 되는지?
이런 질문도 정말 자주 받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잠깐잠깐 관리비고지서나 글씨정도 확인하는 정도로는 기성품도 괜찮으나, 10분 20분이상 가까이를 보기위해 구입하시는거라면 반드시 눈에 맞춰서 구입하시는걸 권장합니다.
기성품은 1~2만원이면 가능하고 더 저렴한 제품도 있습니다. 단, 눈사이 간격이 무시되고, 이로인해 장시간 착용은은 힘듭니다.
또한 반사방지코팅이 되어있지 않아 조명에 반사상 및 눈부심등이 느껴지게 됩니다.
렌즈 소재도 안경렌즈 소재가 아닌 저렴한 아크릴소재로 만들기 때문에 상의 질이 떨어지고 흠집등도 쉽게 발생합니다. 또한 왜곡이 발생되기 쉽고, 약간의 충격에 깨지기도 하구요.
기성품을 원하시는 경우에도 혹시나 측정해보면 표기된 도수와 다르거나, 심지어 좌우도수가 다르게 들어간 경우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여 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3.0 디옵터 이하의 돋보기나 수경등은 앞으로 온라인으로 구입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저는 안경사지만 취지에 공감합니다. 대신 의료기기가 아닌 일반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만큼 잠깐 보는 정도로 사용해야지, 장시간 보면 정말 눈 버릴수 있습니다;; 저렴한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맞추는게 가장 좋은 이유는 앞선 이유들도 있지만, 좌우 시력이 정확히 똑같고 난시가 전혀 없는경우가 잘 없기 때문입니다.
난시가 있을경우는 당연하고, 시력도 좌우가 보이는게 다를수 있습니다. 이때 왼쪽처럼 같은 돋보기를 사용하면 한쪽은 흐릿하기 때문에 조절불균형이 발생하여 두통등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실제 가까이 보며 좌우 눈을 번갈아 가려보며 선명도나 편안함을 비교해볼때 좌우가 다른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좌우가 다른것 같다면 맞춰서 돋보기를 꼭 구매하시기 권장합니다.
복잡하다면 안경원에서 검사를 한번 가볍게 받아보신후 기성품과 맞춤형중에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 노안교정은 돋보기 밖에 없나요?
돋보기외에 기능성돋보기가 별도로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눈에 띄는 신제품들이 이런 기능성돋보기로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노안인구가 증가하기도 하고, 또한 돋보기보다 편안함이 크기 때문입니다.
기능성돋보기의 가장 큰 장점은 가까이만 보다가 멀리볼때는 안경을 벗어야하는 돋보기와 달리 실내에서 가까이는 물론 컴퓨터 모니터나 1미터, 2미터등 어느정도 멀리까지도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돋보기 쓰는 티가 적게 나서 일반안경처럼 안경하나로 상대방을 마주할수 있기 때문에 안경너머로 사람을 마주보는 돋보기보다 젊어보입니다.
그리고 컴퓨터. 바로 컴퓨터 모니터를 볼때 기능성 돋보기가 가장 빛을 발합니다. 돋보기로는 모니터가 겨우 보이거나 편안하게 보기 힘든 반면, 기능성돋보기는 노트북 모니터 5~60cm 정도부터 PC모니터 60~80cm정도에 이르기까지 약간 떨어진 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편안하게 시선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니터를 볼일이 전혀 없이, 독서실같은 환경 또는 정해진 거리만 보고 그 이상 볼필요가 전혀 없다면 돋보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약 20cm정도 왔다 갔다 시선이동이 필요하다면 초점이 하나인 돋보기보다 기능성 돋보기가 더 좋구요.
이런 기능성돋보기(=사무용다초점, 오피스렌즈 모두 같은표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최근 출시한 신제품 리뷰에서 참고하실수 있습니다.
---- 디지타임 링크 업데이트 예정 ----
4. 돋보기 맞추기 좋은 안경테는?
돋보기는 상하로 너무 크지 않은 안경테가 좋습니다. 이유는 돋보기 너머로 멀리보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멀리는 시력이 좋아서 가까이만 돋보기를 사용하시는 경우 멀리봐야 할때 일일이 돋보기를 벗기보다는 안경을 내려쓰고 안경너머로 보게 되는데, 위아래로 너무 크면 보기가 쉽지 않죠.
또한 옆으로도 너무 크지 않은게 좋습니다. 돋보기 안경렌즈는 볼록렌즈인데 볼록렌즈 직경이 6센티 정도로 작기 때문에 테가 너무 옆으로 길어질경우 눈의 초점을 맞추기 어렵게 됩니다. 휴대하기도 좀더 불편하구요.
그리고 금속테 보다는 플라스틱 안경테가 유용합니다. 자주 쓰고 벗어야 하는 돋보기 안경이기 때문에 한손으로 쓰고 벗는 과정에서 유연함이 있어야 쉽게 틀어지지 않거든요. 메탈안경테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앞부분은 메탈, 다리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된 안경테도 좋습니다.
단, 기능성돋보기를 맞추신다면 위아래로 약 4센티정도 되는게 오히려 좋습니다. 기능성돋보기=사무용다초점은 약간 떨어진 2미터정도를 보기위해 안경을 내리지 않고 그대로 볼수 있으니까요. 위아래로 적당히 커야 여러 도수가 들어 가기 좋습니다.
5. 돋보기는 볼록렌즈? 눈이 커보이는걸 완화하려면..
돋보기는 반드시 볼록렌즈인 것은 아니고, 오목렌즈인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안경착용인구의 많은 비율이 근시라서, 평소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 돋보기 안경을 착용하면 조금더 도수가 낮은 오목렌즈입니다. 그래서 평소 사용안경렌즈보다 좀더 얇아 지기도 합니다.
시력이 좋은 정시나 원시인경우 돋보기로 볼록렌즈를 사용하게 되는데, 도수가 높을 경우 눈이 좀더 커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돋보기 안경을 쓴것 같은 느낌이 많이 나는걸 싫어하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별도의 비용차이 없이 완화하는방법은
1. 안경을 눈에서 최대한 가깝게 붙여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눈에서 멀리할수록 눈은 더 크게 확대되어 보입니다.
2. 최대한 압축(높은 굴절율의 렌즈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두께가 얇을수록 확대되는 현상이 줄어들며, 볼록렌즈 티도 적게 납니다.
3. 최대한 작고 적당한 크기로 선택해 사이즈맞춤가공을 합니다. 압축이상으로 두께가 많이 줄어들지만 시간과 비용이 상승합니다. (5일정도/렌즈가격 8~12만원정도)
4. 양면비구면디자인으로 선택합니다. 양면비구면은 확대나 축소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가장 얇게 나오는 디자인이라 도움이 되지만 가격은 더 높아집니다. 양면디자인 까지는 아니더라도 근거리렌즈는 반드시 비구면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너무 저렴한 돋보기 안경렌즈는 구면렌즈인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면과 비구면의 가격차이가 만원 안팎이기 때문에 가급적 비구면으로 해야 더 얇고, 가볍고, 시야가 넓고 선명합니다. 볼록렌즈에서는 구면과 비구면의 차이가 더 많이 납니다.
내용이 길어져 6번부터는 새로운 포스팅으로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맥의 사파리만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티스토리는 길게 쓰면 느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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