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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로핀 0.01% 효과 없음?

by OpticalPrism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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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로핀 마이오가드 점안액 효과 및 부작용 해결

 

아트로핀 마이오가드 점안액 효과 및 부작용 해결

작년말 승인된 근시진행 완화 목적의 마이오가드 점안액 처방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아트로핀 농도 중에서 0.05%가 부작용의 걱정이 크게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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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에 마이오가드 출시와 함께 포스팅했던 정보였는데

이때까지 가장 유명한 연구결과에서는 중단시 리바운드이펙트까지 고려했을때 0.01농도가 꽤나 합리적이고 근시억제효과도 좋다고 나왔었습니다. (0.1%, 0.05%, 0.01% 중에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 2022년 작년의 경우 0.01%보단 그래도 역시 0.05%를 부작용이나 근시억제, 리바운드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을때 가장 추천하는 농도의 결과로 나오기도 했었구요. 

 

 

아니! 그런데? 최근 발표를 보니 0.01%는 효과가 없다는 미국 기사가 있어서 확인해봤습니다. 


미국 볼티모어에서 다양한 인종 187명을 대상으로한 (기존연구는 동아시아)

2년간의 연구결과에서 (2018.06~2022.09)

5~12세 사이 남녀 어린이

-1.00D~-6.00D로 근시가 이미 시작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였고

 

아트로핀은 0.01%

대조군은 위약을 처방받았습니다. 

 

2년후 

아트로핀은  0.82D 근시진행하였고

위약군은 0.80D 진행하였습니다. 

 

안축장은 

아트로핀이 0.44mm

위약군이 0.45mm 였는데 그 차이가 -0.002mm차이였고

그마저도 중단 6개월후인 30개월차에는 리바운드때문인지 +0.009mm(95% CI, -0.0115~0.134mm)로 아트로핀이 더 진행된 결과로 나타났네요.

 

 

이렇게 둘은 전혀 차이가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다보니

더 높은 아트로핀을 사용해보거나, 차라리 광학적인 또는 환경적인 접근을 해야한다고 연구를 마무리지었네요. 

 

지금 Peripheral defocus 원리를 이용한 마이오스마트부터 스텔리스트, 사이트글래스에 마이오케어까지 앞다퉈 신개념 근시억제안경렌즈들이 출시되고 있죠. 

 

부작용 걱정없고

효과도 시력관계없이 안정적으로 60%정도 나올만큼 확실한데다

적응도 정말 빠르고

기존 다초점방식의 근시억제안경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줄어드는 경향도 없고

중단했다고 해서 드림렌즈나 아트로핀처럼 리바운드 이펙트도 없고

가격마저 드림렌즈보다 훨씬 저렴하니

 

앞으로 더욱 대세가 근시억제 안경쪽으로 굳어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저도 아이가 근시가 생긴다면 마이오스마트 + 아트로핀 0.01이나 0.05 정도는 괜찮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호야에서 발표한 마이오스마트 + 아트로핀 조합의 근시억제 결과도 0.01%로 연구됨)

 

이런 결과라면 굳이...

마이오스마트로도 케어가 안되는 급격한 근시진행만 아니라면 부교감신경 억제까지 하며 시도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안경만 근시진행 단계에 따라 적절한 타이밍에 잘 교체해줘도 (근시저교정일경우 더 진행되니까요)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듯 합니다. 

 

 

물론 인종의 차이도 있을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100% 적용하기엔 부적합 할수도 있으니 

참고로만 봐주시고 앞으로 후속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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