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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퀸즈갬빗 Queen's Gambit

by OpticalPrism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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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퀸즈 갬빗

 

다들 재밌다고 하면 역시 재밌네.. 

 

체스이야기가 재미있을까 과연 그랬는데... 

 

쫀득한 전개와 몰입감때문에 빠져들지 않을수가 없음

 

색감이나 영상미도 뛰어남

 

퀸즈 갬빗 뜻

 

우선 갬빗이랑 한두개의 말을 희생해서 중앙을 장악하기 위한 오프닝 전략을 뜻함. 

갬빗은 스페인어로 잔새우 낚시 미끼를 뜻하는 감바(Gamba)에서 유래됨. 

 

갬빗은 종류가 다양한데, 킹즈갬빗, 퀸즈갬빗, 스미스-모라 갬빗, 데이니시 갬빗등이 있으며 그중 퀸즈갬빗이 드라마 제목임.

 

아 오프닝이 뭔지 설명을 안했네.

오프닝이란 체스에서 시작하는 일종의 패턴같은건데... 

체스가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시작하는 일종의 패턴이 정립되어 이름붙어진 게임순서임.

 

극중 퀸즈갬빗을 거부한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정해진 패턴의 오프닝에서 상대가 벗어나는 수를 뒀다는 뜻인거고... 

 

많이 나오는 시실리안 디펜스 같은것도 일종의 오프닝전략중 하나

 

게임의 진행 정도에 따라 오프닝 - 미들게임 - 엔드게임으로 이어짐

(엔드게임은 킹을 제외한 기물이 4개이하로 남았을때)

 

그러나 이 드라마는 체스를 1도 몰라도 보는데 전혀 지장없음. 

그러나 최소한만 적어둔다면

 

8개의 작은 것들은 폰, 그외 왼쪽 하단부터 룩, 나이트, 비숍, 퀸, 킹, 이런순서임

 

극중 메이트는 왕이 꼼짝못하게 만드는 경우를 뜻함 즉, 게임이 끝나는수

 

3턴안에 메이트 이런식으로 나옴

그외 뭐 캐슬링, 앙파상등 용어들은 몰라도 상관없음

 

배경은 1960년대

 

실화는 아니고 윌터테비스(Walter Tevis)가 원작자인 소설을 각색한 영화

소설은 1983년 근데 원작자가 1984년 갑자기 사망함. 그래서 판권협상하다가 영화화 물거품됨

이후 1992년 지금 퀸즈갬핏 제작자인 알랜스콧이 판권을 가지게됨

2007년 영화화 하려했었고 이때 히스레져가 (어릴때 호주 체스 주니어챔피언) 관심을 보여 주인공 및 대본까지 알랜스콧과 함께 썻는데... 

다들 알다시피 다크나이트 이후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퀸즈갬빗 또 물거품됨 -_- 히스레져도 대단.. 

결국 2020년에야 넷플릭스 덕분에 세상의 빛을 봄. 갓플릭스!!

 

이 드라마 때문에 미국 체스마스터 브루스 판돌피니, 그랜드마스터 게리 파스파로프가 대본과 일치하는 총 350개의 게임을 만들어줬다고 함. 역대 가장 많은(당연하지만) 체스게임이 등장한 드라마

 

 

 

줄거리

(엘리자)베스 하먼 여주인공

9살에 엄마를 잃고 가게된 고아원에서 관리인 아저씨 만나 우연히 체스를 접함

맘대로 컨트롤 가능한 64개의 칸으로 이루어진 체스에 매료(집착)되어 천재 체스플레이어로 성공하는 스토리 

여기에 도움주는 다양한 조연들은 보너스 끝

 

주연배우

주연배우는 안야 테일러 조이 - 플로리다에서 태어나 아르헨티나에서 살다가 6살에 영국으로 넘어감

16살에 캐스팅되어 현재 미국에서 활동중

 

<23 아이덴티티> <뉴 뮤턴트>등에 출연

묘하고 예쁜 매력이 있음

찍기전 체스에 대해 1도 몰랐다고 함 

 

결론

지금 퀸즈 갬빗 때문에 체스판매량이 200%씩 늘고 있음 ㅋㅋㅋ 

 

주인공의 라이벌이나 조언자인 베니와츠(오른쪽) 배우가 러브액츄얼리의 꼬맹이 아역배우라고함 ㅋ (토마스 생스터)

인형인가 사람인가..

훈훈한 해피엔딩

흰모자에 흰 자켓 구두까지.. 베스 하먼이 퀸이 됨을 의미한다고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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