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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정보

돋보기 안경 가격, 시력검사, 백내장수술, 체크리스트등

by OpticalPrism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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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 [안경 및 콘택트렌즈] - 돋보기 안경 부작용, 도수, 가격, 종류등 모두 알려드림

 

돋보기 안경 부작용, 도수, 가격, 종류등 모두 알려드림

돋보기로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부작용이나 도수, 그리고 가격과 종류등을 많이 궁금해 하심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지식인에서도 주로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이 있고, 실제 안경원에서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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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돋보기 안경정보들 이어가겠습니다. 앞선 1편은 위에 있구요~! 

 

 

미처 적지 못했던 6번부터 입니다. 

 

6. 돋보기안경의 가격

 

시력검사 없이 바로 살수 있고, 의료기기는 아니지만 잠깐 보는데 사용되는 기성품 돋보기는 저렴하게는 5000원도 있고, 보통은 10,000원, 15,000~20,000원 정도도 있구요. 보통 기성품 돋보기는 저렴합니다. 또한 안경원에서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이런걸로 마진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흔한말로 담배마진이라고도 하던데, 뭔가를 남기려고 판매한다기 보다 찾으니까 안경원에 가지고는 있지만 마진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걸로 괜히 남겨서 받으려다가 다른 안경원보다 비싸다는 이미지가 남을수도 있기 때문에, 돋보기는 대부분 홍보하는셈 치고 들어오는 가격에 비슷하게 판매하는걸로 생각합니다. 

 

그리 제값받고 판매할 만한 제품도 아니구요. (안경사눈에는 워낙... 좀.. 별루다 보니까.. )

 

그래도 종류는 중국에서 다양하게 만들어냅니다. 노안은 세계 공통의 현상이라 수요가 높으니까요. 

아무튼 앞서 제품에 대한 특징은 1편에서 소개드렸지만, 반사방지코팅이 없고, 저렴한 아크릴소재에 쉽게 왜곡되고, 도수가 안맞는 경우도 많고, 파손에 취약하고 등등등 다양한 단점이 있지만 가격이 모든걸 용서합니다. 

그래서 오래 쓰는데는 추천하지 않으며 5분이내로 작은 글씨들을 확인하는 용도 정도로만 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맞춤돋보기입니다. 

안경원에서 시력검사후 맞추는 돋보기는 돋보기 안경테가 별도로 이거다! 하고 딱 정해져 있는것은 아닙니다. 

안경렌즈는 의료용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투과율이 높고 반사방지 처리가 되어있죠. 

 

가격은 대체로 생산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산안경렌즈의 경우는 2만원~3만원정도 되며, 돋보기 도수가 높아 압축을 필요로 할경우 1~2만원 추가될수 있습니다. 

 

안경테는 기본 뿔테는 1만원~3만원정도 예상하시면 되고, 메탈 동그란 안경테 등은 3~20만원으로 소재나 원산지에 따라 다양하게 있겠죠 

 

돋보기는 하루종일 사용하는게 아니라 유연하고, 저렴한테가 좋습니다. 기본 뿔테 안경에 맞추시는게 좋겠죠. 

 

그래서 가격은 테+렌즈 더해서 3만원정도~ 6만원정도 예상해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기능성돋보기(=사무용다초점)입니다. 

안경렌즈기준으로 저렴하게는 8만원에서부터 12만원, 15만원 25만원정도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으며, 완벽한 개인맞춤제품은 사무용렌즈라도 44만원정도 까지 있습니다. 가격차이가 상당한 이유는 볼수있는 거리와 함께 측면부 넓은 시야제공을 위해서 다양한 정보들을 반영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입니다.  모니터를 업무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디지털 기기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으시다면 이런부분에 조금더 투자하셔도 충분히 가치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단순한 돋보기보다 훨씬 초점잡기가 편안해서 한번 써보신 분들은 계속 쓰게되는 제품이 바로 사무용다초점 제품입니다. 

 

메이져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들로는 에실로/니콘의 솔테스,로하스,디지타임    자이스의 오피스렌즈,   호야렌즈의 워크스타일 시리즈등이 있습니다. 

 

 

 

 

7.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아오는게 좋은지 여부

 

이렇게 종종 물어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안경을 한번도 안써보신 분들이 노안으로 인해 돋보기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안경원에서 혹시 안과에서 검사 받아와야하나요? 또는 지식인등에서 자주 보게 되는 질문인데요. 

 

우선 돋보기만 맞추는 시력검사를 위해서는 구지 안과를 방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거리에 따른 시력검사 (굴절검사라고도 합니다)는 안경원에서도 충분히 정밀하게 검사해서 맞추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검사에 신경쓰는 안경원에 방문하시면 근거리부터 약간 떨어진 컴퓨터 모니터 거리등 거리별 필요한 돋보기 도수를 각각 따로 측정하기도 하고, 눈을 모으는 힘이 충분한지, 장시간 지속가능한지 여부등도 검사를 하기때문에, 오히려 검사측면에서는 안과보다 안경원이 더 정확하고 실제 임상에 가까운 검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눈에 뭔가 떠다니는게 많이 보인다던지, 때때로 광시증이라고 하여 순간순간 번개치는듯한 눈부심등이 있다거나, 눈의 어떤 통증 또는 휘어져 보이는 현상등이 있다면 노안성질환을 체크해보시는게 좋기 때문에 정기적 안과방문도 추천드립니다. 

 

안압에는 이상이 없는지, 향후 녹내장의 위험성은 없는지, 초자체의 혼탁이라던지 망막의 혈관들은 튼튼한지 등을 자세하게 살펴볼수 있기 때문에 안구의 질환이나 질병쪽은 안과에서 정기적 체크하시는게 좋구요. 

 

보이는것만 좀 흐려보일 뿐 별다른 증상은 없다고 생각된다면 안경원의 시력검사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안과에서 2중으로 시력검사 비용을 내면서 지출하실 필요는 전혀 없다 생각합니다. 

 

 

 

8. 백내장 수술후 돋보기 사용에 대하여

보통 백내장 수술후에는 조절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에 돋보기가 필요해집니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수술이 아닌, 단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을 권장합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이후에는 급하다면 바로 돋보기를 맞추실수도 있겠지만, 1달에서 최대 2달까지는 약간의 시력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도수 측정후 맞추는 돋보기는 되도록이면 2달정도 이후에 추천드립니다. 당장 불편함은 기성품 돋보기를 저렴하게 구매하여 사용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시력이 안정된 후에 제대로된 돋보기를 검사후 맞추면 되니까요. 

 

 

9. 돋보기와 다초점안경의 차이 

백내장 수술후에는 조절력이 완전히 제로 0 이 되기 때문에, 책과 컴퓨터등 거리가 다른 사물에 대해 초점을 이동하기가 상당히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조절력이 전혀 없으면 돋보기를 쓰더라도 10cm정도의 위치 이동으로도 초점이 흐려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백내장 수술후에는 일반돋보기보다는 기능성 돋보기로 조금의 도수변화를 가미하는것이 거리에 관계없이 훨씬 편안하게 인상을 쓰지 않고 장시간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근거리를 볼 일이 자주 있으시다면 사무용 다초점렌즈 종류를 추천합니다. 

이런식으로 돋보기로는 보기 어려운 영역을 보다 편안하게 볼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안경하나로 어느정도 멀리도 전부 볼수 있는 아주 편안한 근거리 안경이 가능합니다.

 

또한 수술후에 일상안경으로 안경이 필요하다면 일반안경보다는 다초점안경사용이 가장 유리합니다.

일반안경은 가까이 보기위해 돋보기를 다시 꺼내들어야 하지만, 다초점안경은 멀리와 가까이를 함께 볼수 있어 편리합니다. 안과에서도 백내장 수술후 시력안정기가 지나면 다초점안경 처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다초점안경은 너무 가격이 높거나, 적응하기 어려울것 같다 생각된다면 표시는 살짝 나더라도 집안에서 가까이와 멀리 편안하게 볼수있는 이중초점안경렌즈도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다초점렌즈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표시가 살짝 있지만 크게 티나진 않으며 (원형인경우)

어지러움등은 거의 없어서 적응에 문제가 생기진 않습니다.

대신 사진과 같이 원거리와 책을 편안하게 볼 수는 있지만, 다초점안경처럼 책부터 원거리까지 한번에 다 보기는 어렵다는 단점은 존재합니다. 

 

10. 돋보기 맞출때 고려사항 

 

마지막이네요. 

일단 일반 돋보기를 맞출때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주로 많이 보는 거리입니다. 

시력검사를 받으실 때 거리를 어느정도 감으로 잡아서 하셔도 되고, 실제 주로 보는 거리를 측정해보셔도 좋습니다.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거리를 근거리와 컴퓨터 모니터 거리 각각 측정해서 안경원에 방문한다면 더욱 정밀한 시력검사가 가능합니다. 

 

특히 가까이보다는 하루중 모니터를 보는시간이 매우 많으실 경우 실제 예상했던 모니터 거리보다 나중에 보니 좀더 가깝거나 먼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편안한 자세에서 모니터 거리를 한번 측정해보시는게 편안한 돋보기안경을 맞출수 있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로, 블루라이트 코팅을 들수가 있는데, 블루라이트는 전자기기에서만 나온다고 흔히들 알고 계시지만 요즘 대부분 사용하는 LED전구에서도 굉장히 많이 나오는게 바로 블루라이트입니다. 

때문에 평소 빛이 부담스럽게 밝다거나, 눈이 부시는 듯한 느낌, 피로감, 책에서 빛의 반사가 느껴진다거나 할 경우 블루라이트 차단코팅을 추가하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망막에 해로운 자외선에 가까운 블루라이트는 강력하게 차단해주기 때문에 눈 건강에도 좋고, 대비감도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추천드립니다. 

 

세번째로는 1편에서 소개드린대로 비구면렌즈로 맞추는걸 추천드리는데요, 안경렌즈 선택하실때 아무렌즈만 하기보다 비구면렌즈인지 한번쯤 확인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안경원마다 비구면렌즈를 기본으로 갖추었을수도 있고, 구면렌즈를 기본으로 갖추었을수도 있어서.. 가격차이는 크지 않지만 시야가 넓고 더 편안한 비구면렌즈로 하시는게 눈이 보다 편안합니다. 

 

네번째로 눈모음검사인데요. 이부분은 안경사가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긴 한데, 대부분 안경원에서 검사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돋보기를 사용하면 더 잘보이긴 하지만, 유난히 빨리 피로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경우는 양쪽눈의 시선을 책으로 모으는 힘이 부족해서 입니다.  그리고 대체로 부족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기존 보다 조절력을 적게 사용하게 되면서, 조절성 폭주의 발생도 저하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런 부분을 체크해보는 안경사를 만난다면 보다 좀더 장시간 가까이를 봐도 피로하지 않은 돋보기를 맞출수 있습니다. 대신 검사후에 양이 많아서 특수처방이 추가될 경우에는 주문제작해야하기 때문에 렌즈의 가격이 10만원정도로 높아지고, 주문기간도 5일정도 소요됩니다만.. 정말 편안한 돋보기를 맞추기 원하시는 분이라면 정밀한 검사로 보다 편안한 안경을 맞출 방법이 있다는 정도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지금까지 돋보기 맞출때 궁금하실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 적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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