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 신제품이 나왔네요. 제품명은 스마트블루입니다. 소재차단 방식 및 코팅차단방식의 혼합형이네요.
시력보호 측면에서는 가장 좋은 효과가 있을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런제품 국내에서는 왜안만들지?? 하고 있었던 딱 그런 제품이 이번에 출시된거 같아요.
대신 가격이 좀 높은편이군요? 출시하면 프로모션으로 실제 고객분들은 더 저렴하게 구입가능하실거에요.
현재는 1.60 구면렌즈만 출시된 상황이고 앞으로 점점 늘어날 전망.
기존 페펙트UV처럼 소재에서 420nm까지 차단하고 거기에 더해서 435nm청광파장을 코팅으로 반사하는 소재+코팅차단 방식입니다.
컨셉을 눈건강 관리 메디컬케어로 잡았네요.
요즘 백내장수술을 많이 하게되죠. 라식수술도 마찬가지구요. 그후에 자외선차단이 중요하다보니, 완벽한 눈보호쪽을 겨냥했다고 생각됩니다.
스마트블루는 소재차단과 코팅차단방식이 혼합된 방식입니다.
소재에서 420nm까지 차단하고, 코팅으로 435nm쪽을 반사하는 방식이에요.
이쯤에서 기존 소재 방식과 코팅방식에는 어떤제품들이 있는지, 특징들도 한번 살펴볼까요?
소재차단방식 제품들
퍼펙트UV - 케미렌즈
UV-MAX - 니덱
UV-TECT - 대명광학
BLUV - Nikon
Pureblue - Nikon
Dualsafe - Hoya stellify
Enroute - Hoya
LUTINA - Tokai
Blueguard - ZEISS (4/20출시)
소재차단 방식은 렌즈의 재료가 되는 액체상태 모노머에 단파장 차단물질을 추가해서 만들어진 렌즈입니다.
대체로 기존 자외선 차단기준인 380~400nm가 아니라 410~420까지 범위를 더 넓게 차단할수 있어요.
덕분에 자외선차단율도 덩달아 높아집니다.
에너지가 높은 자외선에 가까운 블루라이트쪽을 주로 많이 차단하기 때문에, 황반변성등 안질환적인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흔히 안경원에서 블루라이트 차단렌즈를 설명할때 다음과 같은 방식을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한번쯤 보신분들 많을거에요
블루라이트 레이져 포인터죠.
이런방식에서 효과가 있어 보이는건 소재차단방식입니다.
만약 자이스나 니콘의 코팅차단 블루라이트렌즈를 더 비싸게 주고 사용하는데, 다른안경원에서 이런 방식의 시험을 해보면 마치 블루라이트 차단이 안되는거마냥 느끼질수 있겠죠? 오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순히 차단영역이 다를뿐이며, 블루라이트 포인터에서 나오는 파장은 일반적으로 400~500까지의 블루라이트 영역중 405±10nm 정도의 극단파장 영역일 뿐이거든요.
물론 이 영역이 더 높은 에너지를 포함한건 사실이지만, 실제 디지털기기에서 주로 발생하는 파장이 아니라는 맹점이 있답니다.
코팅차단방식 제품들
코팅차단방식은 어떤제품들이 있을까요. 기술적으로는 코팅차단방식이 더 어려운 방식입니다. 그래서 더 고가인경우가 많구요.
BRC - 케미렌즈
Blueprotect - ZEISS
SEEBLUE - Nikon
BCC, BDC - Tokai
Bluecontrol - HOYA
등등등
코팅차단은 기술적으로 좀더 어렵지만, 코팅층의 두께를 달리하여 원하는 파장대를 반사할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소재차단방식은 앞서 설명드린대로 자외선에 가까운 410근처를 집중적으로 '흡수'하는 것과 달리, 코팅방식은 특정 파장대를 '반사'하기 때문에 디지털기기에서 나오는 실제 블루라이트를 좀더 많이 차단할 수 있답니다~!
또한, 자동차 라이트회사와 협조하여 파장대에 맞게 반사하는 코팅을 개발하기도 하구요 (자이스 드라이브세이프)
대신 반사방식이기 때문에 고스트이미지가 발생합니다. 렌즈 전면을 통과한 빛은 안경렌즈 후면에서 100%통과하지 못하고 일부가 다시 재반사되고, 재반사된 빛중 다시 일부가 전면부에 부딪혀 되돌아 눈에 들어오는 (아휴 복잡하네..) 잡광이라고 할까요. 이런 잡스럽고 도움되지 않는 빛들이 눈에 들어오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코팅차단방식은 반사율을 너무 높이지 못해요. 반사율을 높일수록 고스트이미지도 선명해져서 불편을 끼치기 때문이죠.
이러한 고스트이미지는 빛이 강한 광원 (형광등이나, 불을 끈 어두운 상황에서 모니터를 볼때 등) 을 직접 바라볼때 주로 나타나게 되며, 그외 일반적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소재차단 + 코팅차단 방식 제품들
LUTINA + BDC (Blue Damage Control)
X-Drive (엄밀히 블루라이트 차단용도는 아님)
아직 몇개 없지만 이런 제품들은 소재차단과 코팅차단이 함께 사용됩니다.
그럼 이런 궁금증이 드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이미 소재차단 BLUV나 Pureblue를 제공하고, 또한 SEEBLUE코팅차단을 제공하는 니콘의 경우 두개를 그대로 합치면 되는거 아니냐~! 말이죠.
기술적으로 별 어려움이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대신 그렇게 되면 블루라이트 차단율이 많이 높아짐과 동시에 더 노랗게 보이는 현상이 두드러지겠죠?
그래서 루티나+BDC의 경우는 정말 노랗습니다 지나칠정도는 아니지만 꽤 노래요 ㅋ 반드시 샘플을 보여드려야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선택받을 일이 많지 않고, 시감왜곡이 커지기 때문에 타사에서는 대부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더 높은 차단율, 더 확실한 보호를 원하는 고객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블루라이트차단렌즈의 효과를 느낀분들이나 앞서 수술적인 이유, 컴퓨터를 주 업무로 하는분들 처럼 각각의 이유가 있겠죠.
그래서 케미에서 출시된것 같네요.
색상이 마찬가지로 노랄듯 싶습니다만.. 루티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한 가격이긴 하네요.
요약
소재차단 | 코팅차단 | 소재+코팅 | |
노란정도 | 거의 투명에 가까움 | 좀더 노랗게 보임 | 가장 노랗게 보임 |
주요 차단 파장 | 410~420nm | 430~450nm | ~410 + 430~450nm |
청광차단율 | 30~35% | 25~30% | 40~45% |
코팅칼라 | 대부분 그린 | 대부분 바이올렛 또는 블루 | 바이올렛 또는 블루 |
주요 혜택 | 자외선 가까운 고 에너지 파장 차단, 황반변성등 예방, 대비감도 향상 | 실제 디지털기기 블루라이트 집중차단, 눈 피로감 저하, 대비감도 향상 | 안질환 및 디지털기기쪽까지 가장 완벽한 차단효과, 눈부심 감소, 대비감도 향상등 |
*** 청광차단율이 100%는... 일반적으로 없다고 보시면 좋아요. 100% 차단하면 파란색이 전혀 안보여야 할정도라서.. 노랗게 착색까지 입히면 가능할수는 있어요 ^^ 근데.. 여러분도 그렇겟지만 별로 그렇게까지는 안쓰고 싶네요 ㅋㅋ
그리고 블루라이트가 해롭기만 한게 아니라 이로운 부분도 있거든요.
아래 스마트 블루에 대한 케미사의 자료들 마저 올려두겠습니다. 실제 실물사진등 추가적인 정보도 입수하게 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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