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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정보

변색렌즈 단점까지 개선되는 신제품들 센서티2, 트랜지션스

by OpticalPrism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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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색렌즈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장점보다 혹시모를 단점을 더 궁금해 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인간은 심리적으로 손해보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이 이익을 얻고자 하는 마음보다 훨씬 크다고하죠. 

불확실한 상황에서 모험보다 안정을 택하는쪽이 생존에 유리했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변색렌즈나 다초점렌즈등은 그동안 경험하지 않았던 제품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도 다초점렌즈나 변색렌즈를 검색시 연관검색어로 단점에 대해 검색이 많이 나타납니다. 

좋기만 하다면 널리 쓰일텐데, 뭔가 모를 단점이 있기 때문에 모든사람이 쓰는건 아닐거라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것이죠. 



변색렌즈의 대표적인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음...  



그래도 일단 장점부터 먼저 알아볼게요 ㅋㅋㅋ 단점부터 이야기하면 재미없으니까




빛은 시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우리 눈이 수용할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빛일수록 더더욱 그렇죠. 



대표적으로 자외선이나~ 블루라이트 또는 HEV(유해가시광선) 로 불리는 단파장의 빛들이 떠오르구요. 

또한 근적외선 차단 안경렌즈들도 최근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정말 눈에 필요한 빛만 적당히 보면서 살면.. 좋을텐데 말이죠. 우리눈은 밤낮으로 늘 빛에 자극받고 있어요. 그래서 노화도 점점 빨라 지죠. 


평균 10명중 9명정도가 빛에 민감한것 같다고 말할 정도라니... 




예전보다 인공적인 조명이 너무나 많아 졌기에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변색렌즈로 적당히 차단되면 참 좋겠죠 ^^;; 

현재의 변색렌즈는 실외에서 눈부심만 보호하는것이 아니라, 실내에서 유해한 블루라이트도 상당한 량을 차단해줍니다. 


인공조명중 블루라이트는 망막까지 도달하여 시세포를 계속 괴롭히고 재생을 방해하기 때문에 눈건강에 안좋습니다. 

특히 조도가 낮아지는 실내에서 동공이 최대로 확장되는데, 디지털기기에서는 블루라이트의 비중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태양빛의 블루라이트보다 더 심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구요. (어두운곳에서 디지털 기기가 빛은 절대량은 적더라도 야외활동할때보다 더 눈부신 이유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지금은 노트북과 아이패드, 출퇴근때 스마트폰, 등등등 

그리고 안경원에서는 밝은 LED조명이 도사리고 있죠. 

이래저래 늘 블루라이트에 둘러 쌓여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차단안경을 사용하고 있지만요..그래도 부족한것 같단 말이죠)



게다가 어린때일수록 블루라이트나 자외선차단에 더욱 신경써주어야 합니다. 아직 눈이 너무나 맑고 투명하여 자외선 및 블루라이트가 망막까지 더 많이 침투하기 때문이죠. 

어린 아이들일수록 변색렌즈의 필요성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두운곳에서 선글라스를 벗고 다시 착용한다는게 쉽지 않을수 있습니다. 또한 선글라스는 너무 어둡다보니 사고의 위험성이 있어 변색렌즈가 매우 적합한 해결법입니다 ^^)


변색렌즈 시장 글로벌 1위의 트랜지션스 답게 이번에 제대로 시장분석을 해서 출시했다고 하는 GEN8 신제품

(그리고 10월부터 출시된 호야렌즈의 센서티2 )

기존 안경 사용자들에게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더니 전부다 골고루 원한다고 대답했다는군요. 

그래서 심플하게 전부다 좋게 만들었다. 이겁니다. 참 쉽죠? ㅋㅋ 

오래 사용해도 변색성능이 줄어드는것도 줄였고, 가장 투명하게, 가장 진하게, 자외선차단에 블루라이트 차단기능까지 포함하고. 

빠른 반응속도까지... 

이번에 이렇게 확 좋아지게 된 이유는 소재를 바꿔버렸기 때문입니다.

나노매트릭스 소재라고 하는데, 정확한 기전까지는 모르겠네요. 여기에 더 빨라진 광염료를 더해 트랜지션스8세대가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단점해결의 순간입니다. 


변색렌즈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일까요? 

1. 투명해지는 속도가 느리다. 

10에 7분은 대부분 색이 실내에 들어와도 빨리 돌아오지(투명해지지) 않아서 불편했다 입니다.

(불편을 말씀하시는 분들 10명중 7명정도를 의미하며.. 전체 착용자의 70%란 뜻이 아님) 

변색렌즈를 한번 쓰시는 분들은 장점이 단점보다 더욱 크기에 꾸준히 변색렌즈만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부심에 민감한 원시안이나, 노안, 유소년, 사위나 사시안등에 더욱 추천합니다) 

아무튼 색이 더 진하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고객분은 10에 1~2분정도?? 

대부분은 실내에서 빠르게 투명해지기를 원하시는데요. 

아무래도 실내 고객분께서 실내로 들어왔을때 아직 색이 바로 투명해지지 않는다고 하여 어둡게 느낄수는 없으나 (동공이 즉시 확장되기 때문) 다른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호야렌즈의 센서티2나 트랜지션스 8세대 같은 신제품들은 여러 장점들이 있지만 체감하기에 가장 큰 장점은 빠르게 투명해 진다는 점입니다. 


기존 시그니쳐 7세대와 비교하면 완벽하게 투명해 지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겨우 4분40초. 

굉장히 길게 느껴지시나요? 사실 기존 7세대는 8분정도였구요. 

직접 테스트해보니 절반 정도인 3분30초 정도만에 거의 투명에 가깝게 빠르게 돌아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빠르게 투명해 지는편인 (원래 농도가 진하지 않기 때문에 빨리 돌아옴) 자이스 포토퓨전보다 더 빨리 하얗게 돌아오더군요. 가장 진하게 들어왔었음에도 불구하구요. 


영상은 10분 풀영상을 타입랩스로 40초로 줄여 촬영한 원본입니다. 

아래GIF는 3분까지만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처음 스타트할때 보면 포토퓨전이 훨씬 밝았으나 금새 비슷해지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그만큼 빠르게 진해지고 빠르게 투명해지는 모습을 볼수 있네요.  

10분동안 찍은 풀영상을 저화질로 빠르게 만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투명한 정도를 보면 잔여색이 거의 미미하게 보여 거의 투명렌즈와 별반 차이가 없이 깨끗해 보이네요.

같은 급에서 비교는 GEN8 , 그 오른쪽에 호야 센서티(구형제품), 그 오른쪽에 자이스 포토퓨전을 옆으로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센서티2와 트랜지션8세대 비교영상도 올릴예정입니다. 


(더 고화질로 올려드리고 싶으나, 티스토리는 10Mb의 제한이 있어요)

2번째 단점, 바로 여름 장마철이나 한여름에 색이 진하게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클레임입니다. 

이런경우는 바로 온도 및 습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보통 진하기는 자외선만 관계있다고들 생각하시지만 실제 온도가 높거나, 습도가 높으면 변색이 잘 되지 않습니다. 변색렌즈의 특징인데요. 

그래서 변색렌즈의 성격을 이해하기 가장 좋은 곳이 바로 겨울철 스키장입니다. 

스키장에서는 눈에서 반사된 풍부한 자외선과 낮은 기온, 건조한 겨울철 대기환경으로 진하게 변색되는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고,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빠르게 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장마철 습한 여름에, 높은 여름온도까지 더해지면 자외선이 많아도 진하게 색이 잘 들어오지 않는데요. 

다음은 변색성능에 테스트입니다. 

 GIF는 12초까지만 편집했습니다. 



모든 렌즈가 완벽히 투명한 상태에서 진하게 들어오는데 속도는 단연 GEN8이 가장 빠른것 같죠. 이정도 속도라면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라도 색이 충분히 눈부심을 방지할만큼 들어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같은 조건에서 다른회사들보다 진한건 확실한것 같으니까요. 

비교는 젠8 아래로 센서티(구형), 그아래로 자이스 포토퓨젼 을 나란히 수직으로 비교해보시면 정확하며, 젠8만큼 빠르게 변하는 우측 제품들은 모두 엑스트라 그레이. 그러니까 원래 진한 성능을 위해 잔존색이 12~15%이상 어느정도 있는.. 제품들입니다. 



색상도 가장 정확한 블랙에 가깝구요. 

푸르딩딩한 그레이보다 탁한 스모그 색상이 괜찮네요. 

이와중에 GEN8 바로 오른쪽에 국내대리점의 모노머방식 변색렌즈는... 혼자 모노머방식이라 그런지 솔직히 좀 변색렌즈라 불러도 될지 모를 정도로 민망하기 그지없네요.

일부 저가안경체인에서 요즘 여름이라고 변색렌즈 저렴하다 홍보하고 판매하던데...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여러분... 



3번째 단점, 따분한 색상들인데요. 

아직까지 대부분 변색렌즈 회사들이 다양한 색상을 지원하지 못해서 좀 지루한 느낌었죠. 

보통 안경렌즈를 착색 할때는 다양한 선택이 가능했던 반면, 변색렌즈는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트랜지션은 이번 8세대에서도 기존처럼 스타일 컬러스를 지원하죠. 대신 스타일컬러서는 주문제품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므로 가격이 상당히 높아지긴 합니다. 




스타일 컬러스는 총7가지 색상을 지원하기 때문에, 변색렌즈 글로벌 1위 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단점은.. 바로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점인데. 


GEN8은 기존제품보다 가격을 3만원정도씩 밖에 (1.60기준 25만에서 28만) 인상하지 않아서 성능에 비하면 훨씬 합리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며, 변색 메모리효과가 줄어들어 수명이 길어졌기에 흠집만 잘 관리한다면 상당기간 변색성능 저하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점에서 이점 역시 일부개선되었다고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호야렌즈에서 10월 출시된 센서티2는 변색렌즈중 가장 강력한 VG코팅을 기본으로 탑재하였습니다. 가격상승도 최소화 하였구요. 
성능은 2배정도 좋아졌는데, 코팅도 훨씬 좋아졌으니, 체감 가격은 안경사 입장에서 내려간 느낌이에요. 
VG코팅은 정말 좋거든요. 


각 회사별 변색렌즈의 가격에 대한 부분은 기존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되며, 센서티2는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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